수도권서 천안 진입 관문 1천940가구 공급

지난해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된 충남 천안시 성환읍 매주리 일대 8만평이 개발, 주택 1천940가구가 들어선다.

21일 한국토지공사(사장 김재현, www.iklc.co.kr)는 지난해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된 충청남도 천안시 성환읍 매주리 일원 264천㎡(8만평)에 대한 사업시행자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토공이 이번에 사업시행자로 지정된 천안매주 도시개발구역은 수도권에서 천안으로 진입하는 관문에 해당하는 지역으로 천안 도심으로부터 북측으로 약10㎞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구역 인근에 국도 1호선, 경부선 철도 및 수도권 전철이 지나고 있다.

천안매주지구는 천안 도심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천안북부지역의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개발을 통하여 난개발을 억제하고 산재하는 개별공장의 배후 주거단지 조성 및 주민편의시설을 제공하는 등 천안북부지역의 새로운 생활권 중심지로 조성된다.

또 수도권 전철 개통에 따른 수도권 인구의 점진적 유입을 효과적으로 수용하고 인근의 남서울대학교 학생들을 위한 학원촌을 조성하는 등 생활이 편리한 주거 공간을 만들 계획이다.

구역 남측의 보전녹지 등 주변 자연 환경을 최대한 이용해 전원형의 친환경적이고 쾌적한 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토공 도시지정팀 최재영팀장은 “향후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수립 후 2008년 하반기 공사에 착수, 2009년 주택분양, 2010년에는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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