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주헌 창의인성교육문화협회장

 

“다시 한 번 생각해 주세요. 당신이 대답하기 전에. 다시 한 번 생각해 주세요. 당신이 그렇다고 말하기 전에. 당신이 진실로 나를 사랑하는지 어떤지를 지금 묻고 있습니다. 그것은 나의 행복과 연관되기에 다시 한 번 생각해 주세요.” 따뜻한 생기가 도는 풍부한 바리톤 보컬 브룩 벤튼(brook benton)의 61년도 히트곡 ‘다시 한 번 생각해 주세요.(Think Twice)’ 의 가사의 일부다.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적극적으로 생각해 달라는 애절함이 묻어있다.

이동희 대우인터내셔널 부회장은 2013년 신년사를 통해 "업무에 임함에 있어 남보다 더 많은 면밀한 검토와 고뇌를 통하여 업무의 완벽성을 한층 높이고, 우리가 꾸는 꿈은 더 크게 늘려 남보다 더 큰 발걸음을 옮겨 달라”며 ‘두 번 생각하기(Think Twice)’와 ‘두 배 꿈꾸기(Dream Double)’를 당부했다.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다.

1914년부터 IBM을 이끌며 국제적으로 성장의 기틀을 만든 토머스 왓슨(Thomas Watson)은 생각하는 경영방식과 기업문화를 개발하였다. IBM 슬로건이 ‘Think twice (두 번 생각하라. 다시 한 번 생각하라. 또 생각하라)다.

생각(生角)이란 사람이 머리를 써서 사물을 헤아리고 판단하는 작용이다. 플라톤은 “인간은 생각하는 동물이다.”고 했다. 우리는 무엇인가 끊임없이 생각하고 행동한다. 생각에 따라서 모든 것을 얻을 수 있고 모든 것을 잃을 수 있다. 아이디어를 얻는 것도 생각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생각에는 두 분류가 있다.

하나는 적극적 생각이고 또 하나는 소극적 생각이다. 긍정·믿음·희망 등은 적극적 생각이요, 부정·불신·미움 등은 소극적인 생각이 될 수 있다. 두 분류의 생각 가운데 어떤 생각이 더 많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까? 적극적인 생각을 품고 적극적인 성격을 지닌 사람이 소극적인 생각을 품고 소극적인 성향의 사람보다 더 많은 아이디어를 낼 수 있다. 누가 성공을 하고 누가 실패를 하는 것은 뻔한 일이다. 인생은 생각하기 나름이다.

적극적인 생각에도 훈련이 필요하다. 바닥, 천장, 좌측, 우측, 정면, 뒷면을 순차적으로 생각하는 훈련이 있어야 한다. 지속적인 훈련 속에서 입체적 생각이 습관화 되면 더 많은 아이디어를 얻어 적극적인 행동으로 이어진다. ‘생각 하자 다시 한 번 생각하자’ 사랑하는 사람을 얻기 위해서,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성장을 위해서. 입체적인 생각과 적극적인 행동에서 내가 꿈꾸는 세상에 도달 할 수 있다.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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