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출자·채무보증제한기업집단 소속회사 17개 감소
한전 등 11개 기업집단 16개사 계열사 편입

[일간투데이 윤여군 기자] 상호출자·채무보증제한기업집단의 소속회사 수가 전달에 이어 감소했다.

4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1월 중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등의 소속회사 변동현황’에 따르면 62개 상호출자·채무보증제한기업집단의 소속회사 수는 1774개로 전달 1791개사에 비해 17개 감소했다.

작년 하반기에 이어 올들어 소속회사 감소세가 지속되면서 2012년 4월 1831개였던 소속회사가 2012년 11월 1802개, 2012년 12월 1791개로 감소, 올 2월 현재 1774개사 로 줄었다.

소속회사 편입내역을 보면 한국전력공사, SK, 금호아시아나 등 11개 기업집단이 16개사를 계열사로 편입했다.

한국전력공사는 풍력발전업을 영위하는 한국해상풍력(주)과 켑코알스톰PES(주) 2개사를 신규 설립하고 SK는 자동차부품제조업을 영위하는 SK컨티넨탈이모션코리아(주)를 신규 설립했다.

금호아시아나는 서비스업을 영위하는 (주)KA, (주)KF 등 4개사를 지분취득, 신규 설립하여 계열 편입했다.

이외에도 두산(2개사), 롯데, 포스코, KT, 농협, 현대산업개발, 한라, 이랜드(각 1개사) 8개 기업집단이 회사설립, 지분취득 등의 방식으로 9개사를 계열편입했다.

소속회사 제외내역을 보면 삼성 등 12개 기업집단이 33개사를 계열 제외했다. 

삼성은 전자부품제조업 SEHF코리아(주), 반도체장비수리업 GES(주) 등 4개사를 흡수합병했으며, 롯데는 식료품제조업 (주)롯데햄과 점포임대업 (주)롯데미도파를 흡수합병 하는 등 4개사를 계열제외했다. 또한 포스코는 원료 재생업 (주)포스칼슘을 흡수합병하고 단말기제조업 (주)포스브로를 지분매각했다.

이외에도 이랜드(4개사), 대한전선(3개사), 웅진,(2개사), 현대중공업, STX, 한국석유공사, 현대산업개발, 한국투자금융, 태영(각 1개사) 9개 기업집단이 흡수합병, 지분매각 등의 방식으로 15개사 계열을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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