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도로공사·대한통운·녹색연합, 고속도로 목재에너지림 협약

▲5일 오후 경기도 성남 한국도로공사 회의실에서 열린 고속도로 폐도 목재에너지림 조성 협약서 서명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손관수 CJ 대한통운 대표, 장석효 한국도로공사 사장, 이돈구 산림청장, 박경조 녹색연합 공동대표) (제공=산림청)
[일간투데이 최정현 기자] 산림청(청장 이돈구)과 한국도로공사(사장 장석효), CJ 대한통운(대표 손관수), 녹색연합(공동대표 박경조)은 5일 오후 경기도 성남 한국도로공사 회의실에서 네 기관의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고속도로 이용차량에서 배출되는 탄소를 상쇄하기 위한 '탄소상쇄를 위한 목재에너지림 조성 협약식'을 체결했다.

올해부터 시범사업에 착수하는 네 기관은 앞으로 고속도로 폐도에 목재 에너지림을 만들고 목재펠릿을 생산해 복지시설 등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나무를 심고 펠릿 생산과 관련된 기술과 장비를 지원키로 했다. 나머지 기관은 부지조성, 기금조성 및 관리 등의 협력사업을 맡는다.
 
2015년까지 단계적으로 고속도로 폐도 15곳, 20㏊에 에너지림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원유 87만ℓ를 대체해 온실가스 3000여t을 감축하는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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