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로확장.접속시설 2개 신설, 광주-765억 투입, 도로 5개구간 신설 등

정부는 부산장안일반산업단지와 광주첨단산업단지 2단계 개발사업에 대한 광역교통개선대책을 마련.확정하고 시행에 들어갔다.

8일 건설교통부는 선교통계획-후개발원칙에 따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위원장 건설교통부 장관)심의를 거쳐 부산장안산단과 광주첨단산단 2단계 개발사업에 따른 광역교통대책을 확정, 시행한다고 밝혔다.

부산장안일반산업단지개발사업은 기장군과 부산도시개발공사가 공동으로 시행하는 것으로 산업육성, 지역개발 촉진 등을 위해 40만평규모로 개발된다. 총사업비는 2천17억원으로 오는 2008년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건교부는 부산장안산단 개발에 따른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도로1개구간(1.8km)을 확장하고 접속시설 2개소를 신설할 계획이다. 투자비용은 총 358억원이다.

건교부는 또 대중교통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부산~울산 등 광역버스 2개 노선, 사업지 접근을 원활히 하기 위한 시내버스, 셔틀버스 등 총 4개 버스노선을 오는 2008년부터 운행할 계획이다.

현재 사업을 추진중인 부산-울산간고속도로(30.6km), 국지도60호선(10.8km), 동해남부선 복선화(72.1km) 건설 등 주변 교통개선에 차질이 없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광주첨단산업단지2단계개발사업은 한국토지공사가 시행하는 사업으로 기존 1단계 산업단지를 확장.개발하는 사업으로 총 면적은 62만평 규모이다. 총 사업비 3천416억원을 투입, 오는 2009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도로 5개구간 8.3km를 신설하고 접속시설 2개소를 신설할 계획이다. 건교부는 이를 위해 총 765억원의 사업비를 들일 예정이다.

또 대중교통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광역버스 3개 버스노선(광주-나주, 담양, 화순)과 사업지를 경유하는 도시형버스 8개 노선도 운영할 계획이다.

기존에 추진중인 장성~담양간 고속도로(27.3km), 제2순환도로 4구간인 마륵~산월간( 6.5km), 국도1호선 하남~장성간(13.1km) 사업 등 주변 교통개선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할 예정이다.

건교부 광역교통팀 관계자는 “앞으로 광주첨단산업단지 2단계개발사업 광역교통개선대책이 시행되면 사업지내에서 발생하는 화물통행량이 집중되는 것을 분산시킴으로서 주변 교차로의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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