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들에게 현금을 돌려주는 프로그램 확장”

[일간투데이 조영만 기자] 엔비디아는 올 회계연도에 주식 환매 및 배당금 지급 형태로 주주들에게 10억 달러를 돌려줄 계획이라고 15일 발표했다.

이번 계획에는 당 분기에 매입 예정인 자사주 1억 달러어치도 포함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주주들에게 돌아가는 자본은 2012년 11월 분기 별 배당금 지급프로그램을 발표한 이후 기준으로 총 12억 달러에 이를 예정이다.

이미 엔비디아는 지난 11월 이후 약 2억 달러의 자본을 주주들에게 환급한 것을 공개한 바 있고 이 안에는 2013년 1월 27일 마감된 4/4 회계 분기에 매입한 1억 달러어치의 자사주와 당 분기 및 지난 분기에 지급된 배당금 1억 달러가 포함됐다.

10억 달러의 추가 환급의 대부분은 당 분기에 매입하는 1억 달러어치를 포함한 자사주 매입을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분기별로 지급되는 주당 0.075달러의 배당금도 포함되며, 총 배당금은 분기당 약 5천만 달러에 달한다.

엔비디아의 젠슨황 CEO는 “엔비디아의 전략이 시장을 견인함에 따라 회사의 지속적인 현금 창출 역량에 대해 확신하고 있다”며 “이제 주주들에게 현금을 돌려주는 프로그램을 더욱 확장시켜 당 회계연도 말까지 추가적으로 10억 달러를 환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발표의 세부사항은 2013년 4월 28일 마감되는 회계연도 2014년 1/4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다음 달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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