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술·건축문화선진화연대 제2차 총회 및 포럼 개최

건설.건축.디자인 관련 51개 단체로 구성된 ‘건설기술.건축문화선진화연대(선진화연대)’는 14일 오전 서울 삼성돈 코엑스에서 제2차 총회와 ‘건설기술·건축문화 선진화전략과 Best-Practice 사업 추진’이라는 주제로 선진화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총회는 지난달 15일 ‘건설기술·건축문화선진화위원회’에서 노무현 대통령에게 보고한 ‘선진화전략’을 연대에 설명하고 시범사업(Best-Practice사업)을 추진키 위한 것이다.

총회에 이어 열린 ‘선진화포럼’에서 발표자인 서울시립대 건축학부 박철수교수가 ‘선진화전략’을 설명하고 건설기술·건축문화 혁신성과의 확산을 위한 Best-Practice사업의 효과적인 추진방안을 제시했다.

‘Best-practice사업’은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에서, 선진화연대 참여기관이 구체적인 사업을 제안하고 ‘선진화위원회’ 차원의 선정과 성과모니터링을 통해 혁신성과의 빠른 확산과 제도.기술 개선사항을 도출하는 피드백을 위한 민관협력 기반의 선도적 시범사업이다.

‘Best-practice사업’ 대상 분야는 ‘3+3 현장실천운동’ 6개 분야로 건축문화 3대 혁신운동인 도시건축 하모니운동, 건축 환경 걸작운동, 한국느낌 만들기 운동 등과 건설기술 3대혁신운동인 건설코리아 명품운동, 아름다운 구조물운동, 건설공기 혁신운동 등으로 구성됐다.

주제발표 후 대한주택공사와 한국토지공사에서 ‘Best-practice사업’추진과 관련, 건설공기혁신 시범사업과 U-City구축사례를 각각 발표하고 'Best-practice사업’의 조기 추진·확산 방안을 제시했다.

대한주택공사에서는 건설공기 30% 단축을 목표로 내년 시행예정 1단계 시범사업과 건설공기 50% 단축을 목표로 오는 2009년 시행 예정인 2단계 시범사업에 대한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건설공기혁신 시범사업은 후분양제 도입, 주5일 근무 정착, 국민의 삶의 질 향상 욕구 등 건설환경 변화와 미래사회의 요구에 대응키 위해 공기혁신을 통해 고품질.저비용의 공동주택 모델을 개발, 실용화 하기위한 시범사업으로 현재 사업 후보지역 검토 중이다.

한국토지공사에서는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기반으로 유비쿼터스 정보서비스를 도시공간에 융합하여 도시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U-City구축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U-City’란 첨단 정보통신 기술을 도시기반시설 건설에 도입하여, 생활의 편의 증대와 삶의 질 향상, 체계적인 도시관리가 가능한 21C 미래형 첨단 도시로 토공에서는 화성 동탄, 성남판교 등 신도시에 U-City 건설을 추진 중에 있다.

선진화연대는 향후 선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Best-Practice사업을 적극 발굴, 추진하는 등 우리나라 건설기술.건축문화선진화를 위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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