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김준성 기자] 여신금융협회 차기 회장직에 김근수 전 여수엑스포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차관급)이 과반수 득표를 얻었다.

여신협회는 29일 오전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과반수 이상의 득표를 얻은 김 전 사무총장을 상근회장으로 총회에 단독 추천했다고 밝혔다.

김 내정자는 다음달 4일 총회에서 임기 3년의 제10대 여신금융협회 상근회장으로 최종 선임될 예정이며 5일부터 공식 업무에 들어간다.

그는 1958년 서울 출생으로 경동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거쳐 행정고시 23회로 재무부에 입사했다. 그 후 32년 동안 대부분 재무부와 재경원, 재경부, 기획재정부 등에서 근무, 주로 금융과 재정, 정책기획, 정책조정 관련 업무를 수행했다.

최근에는 여수엑스포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으로도 재직했다.

여신협회 관계자는 "금융.재정정책 분야의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추고 있는 만큼 협회 위상 제고와 업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됐다"고 추천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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