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이 31일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보험사CEO 조찬간담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제공=금융감독원)

[일간투데이 김준성 기자]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은 "보험사에 과도한 부담을 주는 규제는 단호히 고쳐가겠다"고 말했다.

최 원장은 31일 명동 은행회관에서 20개 보험회사 최고경영자와 생·손보협회장과 가진 조찬간담회에서 "저금리·저성장의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 보험사 자산운용규제를 완화하고 상품개발의 자율성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건전성 감독과 소비자 보호라는 두개의 축이 균형있게 작동하도록 실효성 있는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며 "과도한 규제·검사를 철폐하고 보험상품 심사체계를 선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대내외 여건이 여전히 좋지 않지만 이럴 때일수록 단합해서 슬기롭게 극복해야 한다"며 "장기적 안목에서 해외진출과 신성장발굴에 나설 보험사 CEO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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