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등 공동주택단지 직접 찾아가 진단·처방

[일간투데이 김주영 기자] 서울시농업기술센터는 10일부터 21일까지 총 9회에 걸쳐 아파트 등 공동주택단지를 직접 찾아가 가정원예식물재배방법 등 가정원예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센터는 최근 도시민 정서함양과 실내공기정화에 기여하는 가정원예 붐으로 가정에서 채소나 화초를 재배하는 시민들이 늘어났지만 정확한 재배방법을 모르거나 병해충 치료를 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늘고 있어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무료 교육을 마련했다.

'가정원예 식물병원'에서는 전문지도사가 가정에서 키우는 채소류, 관엽식물, 난 등의 각종 작물관리법은 물론 전문 진단장비를 활용해 병해충이나 생리장해가 발생한 작물에 대한 치료방법을 알려준다.

또 화분갈이 방법 및 요령과 식물병해충방제 등 가정에서 가꾸는 실내식물의 관리요령에 대해 상담을 포함해 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화분갈이를 본인이 직접해서 가지고 갈 수 있도록 화분갈이용토를 무료로 제공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근 힐링 열풍으로 가정에서 농작물을 재배하는 시민들이 많아지면서 작물재배시 생기는 궁금증과 애로사항을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 해결해주는 '가정원예식물병원 현장순회교육'을 운영하게 됐다”며 “현장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서 전화상담을 통한 정보 제공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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