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장선희 기자] 송파구는 12일 오전 11시 강원도 양양군청 2층에서 양 지방자치단체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조인식을 맺고 본격적인 교류의 물꼬를 튼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지방자치 단체는 행정 경제 문화 체육 복지 환경 등 각 분야에 걸쳐 협력하고 지역발전과 주민복지향상을 위해 긴밀한 관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또한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청소년 및 민간단체 활동을 지원하고 정보를 교류한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교류 활성화를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성하는 등 상호협력의 바탕도 세울 예정이다.

구는 도·농(都·農)간의 상생교류를 위해 ‘1도 1자치구 자매결연’을 추진해왔다. 1998년 경북 영덕군을 시작으로 2005년 전남 광양시, 2012년 전북 고창군 등과 자매결연을 맺어왔으며, 이번 양양군이 여덟 번째 도시다.

구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양 자치단체는 지역대표축제인 한성백제문화제와 송이축제에 각각 사절단을 파견하고, 송파구에서 열린 직거래 장터에 양양군이 참여하는 등 다양한 교류를 실시해왔다”며 “앞으로도 활발한 교류와 지속적인 상호협력을 통해 공동의 번영을 추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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