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김주영 기자] 서울 강서구는 매월 1․3주 토요일 오전 10시에 겸재정선기념관에서 ‘토요 미술관 극장’을 운영한다.

구는 주5일 근무제가 확산됨에 따라 직장인과 학생 등을 대상으로 예술가와 미술을 소재로 한 영화 ․ 다큐멘터리를 상영하여 주민들의 주말여가 문화생활에 도움이 되고자 마련했다.

실존 예술가의 삶을 재미있는 영상으로 보면서 지식과 흥미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오는 15일에는 추상표현주의의 대표적 화가 ‘잭슨 폴락’의 인생을 다룬 ‘폴락’이 상영된다. 잭슨 폴락은 캔버스 위에 물감을 흘리고, 끼얹고, 튀기면서 몸 전체로 그림을 그리는 ‘액션 페인팅’을 선보였으며, 20세기 문화를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세계 화단에 큰 영향을 끼친 인물이다.

이어 7월에는 2006년 개봉당시 큰 화재를 모았던 작품 ‘다비치코드’가 상영된다.

12월까지 매월 두편의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영화뿐만 아니라 기념관의 작품도 관람할 수 있도록 하여 직장인들이 뜨거운 관심을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전화(2659-2206) 또는 당일 현장에서 신청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예술인의 이야기를 설명을 곁들여 즐겁게 관람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주말을 이용해 가족과 함께 의미있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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