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면 건축자재 철거하고 친환경 도서관으로 재개관

[일간투데이 전승원 기자] 서대문구가 다음달 23일 재개관을 목표로 구립이진아기념도서관(이하, 도서관) 시설개선 공사에 들어갔다.

구는 내달 22일까지 도서관의 석면함유 건축자재를 철거하고 일부 노후 시설을 교체한다. 공사 기간 중에는 도서관 개방과 도서 대출이 중단된다.

그러나 도서 반납은 외부 반납함을 통해 가능하며, 남가좌새롬어린이도서관과 홍은도담도서관과의 상호대차서비스도 정상적으로 운영된다.

구는 ‘구 소유 공공건축물 석면실태조사 결과, 도서관 일부 마감재에서 석면이 검출돼 공사를 시행한다’며 ‘석면이 날려 흩어질 확률은 극히 적지만 건강하고 안전한 도서관 환경 조성에 더욱 만전을 기하기 위해 석면 함유건축자재를 제거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구는 석면 철거와 동시에 도서관 내 일부 문화강좌실에 대한 시설개선공사도 병행한다.

한편 구는 재개관에 이어 8월에 4주 과정의 단기특강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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