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전승원 기자] 성동구는 가로등과 보안등을 LED로 교체하고 직원들에게 넥타이 차림보다는 면티나 셔츠 등 간소복을 권장하는 등 전기 사용량을 줄이기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여름철 전력난 극복을 위해 직원들이 먼저 솔선수범함으로써 구민 모두가 절약의 생활화에 동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사근동 주민센터도 오는 18일부터 지난해 주민들에게 반응이 좋았던 아이템인 부채를 제작해 주민센터를 방문하는 민원인에게 배부하기로 했다. 부채의 앞면과 뒷면에는 각각 ‘민원24․청렴’과 주민자치프로그램 홍보 문구가 포함되어 있다.

이번에 준비한 부채는 총 1,000여개, 소요 예산은 27만원이다. 개당 270원 수준의 부채를 통해 에너지 절약에 손수 나서고 있는 셈이다.

특히 부채 사용을 권장하는 이유는 빨리 찾아온 무더위와 에너지 절약에 대비하는 동시에 동 행정 홍보까지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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