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전통놀이 코코넛 밟기.
[일간투데이 전민주 기자] 중랑구가 오는 15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중랑천둔치 중화체육공원에서 다문화가족과 중랑구민 500여명을 대상으로 제4회 다문화축제 ‘중랑구민 걷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중랑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건강가정지원센터가 공동 주관하고 상봉 코스트코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걷기대회를 통해 다문화가족과 중랑구민 간 소통과 화합의 기회를 갖고,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걷기대회 코스는 중랑천 이화교에서 출발해 묵동교를 거쳐 다시 이화교로 돌아오는 왕복 3.2km 구간에서 진행된다.

부대행사로는 다문화 전통공연 관람과 함께 외국어로 자신의 이름 체험해 보기, 러시아 전통인형 마트료시카 꾸미기, 베트남 전통놀이인 코코넛 밟기, 각 나라의 전통의상을 입고 기념사진 촬영하기, 각국의 전통차 시음, 다문화 퀴즈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어린자녀를 동반한 가족단위 참가자를 위해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등을 선보이며, 완주한 참가자들에게는 기념품을 증정하는 등 다문화가족과 비 다문화가족이 한 데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였다.

걷기대회 참가를 원하는 구민은 중랑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435-4149)로 전화접수하거나 당일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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