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일터, 돌봄일터, 창조일터 3개 창구 개설

[일간투데이 김주영 기자] 서울 강서구가 장애인들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일정한 소득을 보장하고자 14일부터 '장애인 일자리 뱅크'를 개설해 운영한다.

구는 장애인들에게도 적절한 일자리가 제공되어 땀 흘려 일하고 스스로 삶의 만족감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장애인 일자리 뱅크는 3개의 창구(희망일터, 돌봄일터, 창조일터)로 구성운영된다.

구는 우선 이 뱅크를 18세 이상 65세 미만의 등록장애인 4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자본으로 첫 운영을 시작한다.

구 관계자는 “장애인은 복지의 수혜자가 아니라 또 다른 인적 자원임을 인식해야 한다”며 “앞으로 장애인 일자리 뱅크사업이 장애인 고용활성화와 인식개선 창구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서구에는 2만8,000여명의 장애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서울시 자치구 중 두 번째로 많은 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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