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개구리 400마리, 두꺼비 100마리 등 양서류 총 600마리
매봉산 자연습지지역은 2011년 외래수종으로 덮혀 있던 습지 지역에 수생식물과 야생화를 식재해 재조성한 곳이다. 현재 물달팽이 등 수생동물이 자연 서식하고 있으며, 수생동·식물과 육생동·식물이 어우러져 있다. 전문가들은 이곳이 양서류 서식에 적합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제 이 곳에는 올챙이와 개구리 등 방사된 양서류들이 서식하게 돼, 생태학습장으로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매봉산은 소나무 등이 숲을 이룬 곳으로 꿩과 직박구리 등 서울에서 보기 어려운 새들이 많이 살고 있다. 이제 아름다운 새소리와 함께 개구리 소리도 들을 수 있게 돼 다양한 생물이 공존하는 새로운 생태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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