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손 심한 콘크리트 계단 친환경 점토 바닥으로 전면보수

▲ 계단정비 후 창신동 21-3번지 일대
[일간투데이 김주영 기자] 종로구는 오는 11월말까지 통행이 불편하거나 파손이 심해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이면도로의 콘크리트 계단을 점토바닥 계단으로 교체하는 '뒷골목 노후계단 정비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친환경 소재로 만들어진 점토바닥 벽돌로 시공되는 점토바닥 계단은 기존 콘크리트보다 덜 미끄러우며, 겨울에도 잘 깨지지 않아 유지 관리에 편리하다.

이 사업은 올해 초 시범적으로 창신동 23-656 외 4개소의 계단 공사 시 바닥을 미관과 환경을 고려한 점토바닥으로 교체한 결과 주민만족도가 눈에 띄게 향상 돼 종로구 전역에 확대 시행하게 되었다.

구는 연말까지 신영동 214-15 등 30개소에 대해 점토바닥 계단 공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안전하고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뒷골목 계단처럼 눈에 크게 띄지는 않지만 주민들의 실생활과 직결되는 작은 것부터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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