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기 대비 7% 증가…서남해안권 항로 ‘증가세’
이용객중 여행객은 600만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11% 증가한 반면, 도서민은 174만명으로 3% 감소했다.
항로별 운송실적은 지역 축제·행사 등의 영향으로 여수 돌산도와 금오도를 연결하는 신기~여천 항로가 76% 급증하는 등 여수, 통영, 목포, 완도 등 서남해안권 항로 이용객의 증가세가 뚜렷했다.
아울러, 인천-백령, 인천-연평 등 서해5도 항로도 14% 증가해 호조세를 이어갔다.
한편, 육지와 제주를 오가는 8개 항로는 100만명을 유지해 전년동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올 하반기에는 본격적인 하계 휴가철을 맞아 섬 지역 여행객이 크게 늘어나고, 추석 연휴의 성수기도 포함돼 있어 연안여객선 수송 수요는 지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해수부는 지방해양항만청, 한국해운조합, 해경 등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여객서비스 개선은 물론 여객선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나갈 방침이다.
최정현 기자
ily7102@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