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오랫만에 거리로 나섯다.

▲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1일 서울시청앞 광장에 국민운동본부를 설치하고, 현장에서 의총을 개최 하고 있다.(사진=김윤배 기자)

[일간투데이 손주영 기자] 민주당은 1일 서울 시청앞 광장에 민주주의 회복과 국정원 개혁을 위한 국민운동본부를 설치하고 무기한 투쟁에 들어갔다.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이날 성명을 통해 민주주의 회복과 국정원개혁을 위해 국민운동본부를 확대 개편하고, 자신이 직접본부장을 맡아 이 투쟁을 이끌겠다고 선포했다.

김 대표는 국기문란 사건의 진실은 지난대선 당시 국가 안보를 책임져야할 국정원이 조직적으로 대선에 개입했고, 경찰은 이를 은폐 축소했으며, 검찰수사로 이와 같은 사실이 밝혀지자 국정원이 국회의 국정조사를 회피하기 위해 정상회담 회의록을 불법적으로 공개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이에 따라 비상체제에 돌입 했다.

민주당이 주장하고 있는 새누리당-국정원 야합 정치공작 쟁점은 ▲원세훈 국전원장 대선개입에 이명박 전 대통령은 몰랐나? ▲김용판의 국정원 대선공작 조사자료 폐기지시 배후는 누구인가? ▲황교안 법무장관은 왜 원세훈-김용판 구속을 막았나? ▲남재준 현 국정원장의 NLL작전은 단독범행 인가? ▲박근혜대통령은 새누리당-국정원 대선공작 정말 몰랐나?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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