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C 단계별 지속경영활동 사례 담아

▲ 포스코건설이 발간한 '2012 지속가능성보고서'. (사진제공=포스코건설)
[일간투데이 최정환 기자]포스코건설은 경제, 환경, 사회 분야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노력과 성과를 담은 '2012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포스코건설이 철강, 발전, 친환경 도시개발 등 일등상품 육성에 역량을 집중하고, 이를 통해 경제, 환경, 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지속 성장하는 한편, 사랑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계획을 담았다.

특히, 이번 보고서는 포스코건설의 지속가능경영 활동이 건설현장에 어떻게 적용되고, 실천되고 있는지를 알기 쉽도록 구성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포스코건설이 EPC(Engineering(설계), Procurement(조달), Construction(시공)) 단계별로 수행한 지속경영활동 사례가 수록돼 있다.

엔지니어링분야에는 송도국제업무단지 내 포스코건설의 친환경 설계와 기술이 적용된 컨벤시아, 채드윅국제학교 등 11개 건축물이 LEED(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인증을 획득한 사례와 함께 시공품질 향상과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 하는 빔(BIM, 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설계기법 등이 소개됐다.

조달분야에는 사업비 약 5조원 규모의 브라질 CSP 일관제철소 현장에서 수행한 인력, 자재, 장비, 기술 등 다양한 자원에 대해 지속가능경영을 반영한 조달체계가 수록됐으며, 그 결과로 지역사회에 대한 간접경제 효과 및 포스코건설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이 제시됐다.

시공분야에는 올해 3월 준공한 270MW급 칠레 캄피체 화력발전소 현장에서 수행한 안전·환경·품질관리 활동 사례를 담아냈다.

포스코건설 정동화 부회장은 발간사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성장을 위해 수익과 성장의 조화를 이루고, 환경·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책임을 강화해야 한다"며 "이해관계자와 함께 성장하고 상생의 사회적 가치를 더욱 높여 사랑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건설의 지속가능성보고서는 포스코건설 홈페이지(www.poscoenc.com)를 통해 7일부터 PDF로 받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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