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자체 개발 착수… 새 가이드라인 제시

[용인=일간투데이 유기영 ㎜기자] 용인시는 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를 이용하는 시민 편의와 정확한 정보 제공을 위해 안내표지판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자체 개발할 계획이라고 지난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 읍·면사무소와 동 주민센터에서 일관성 없이 제각각의 규격 및 내용의 안내표지판을 사용, 주민 불편을 초래하고 무분별한 디자인으로 도시 가로환경을 저해하고 있어 이를 개선하기 위해 도시디자인담당관 자체 개발로 디자인 가이드라인 개발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지난 7월 초부터 31개 읍.면사무소와 동 주민센터 안내표지판의 디자인 현황을 조사하고 있으며, 표지판의 규격과 문구, 서체 통일, 표기체계 방식과 내용을 통일한 가이드라인을 자체 개발해 연말까지 각 읍면동에 제시할 계획이다.

용인시 도시디자인담당관은 "안내표지판의 규격을 통일하고 디자인을 일원화하여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해나갈 것"이라며 "시민들을 위해 보다 더 쉬운 길 찾기와 품격 있는 도시 이미지에 맞는 통합적 공공정보 표기체계를 개발, 시민 편의를 제고하는 디자인 행정을 구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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