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3만6742가구…위례신도시 등 알짜물량 '풍성'

▲ (자료제공=부동산114)

[일간투데이 최정환 기자]오는 9월에는 지난해 같은기간에 견줘 1.31배 늘어난 물량이 전국에 분양 공급될 예정이다. 위례신도시, 동탄2신도시 등 가을 성수기를 앞두고 알짜 대단지 물량이 풍성해 수요자들의 큰 호응이 예상된다.

12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9월에는 전국 총 3만6742가구가 분양 공급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에 견줘 1.31배 증가한 수치다.

특히 수도권에서 대단지 민간 분양 아파트와 SH공사의 장기전세 물량 등 총 2만4488가구가 공급돼 지난해보다 4배 넘게 물량이 늘어난다.

반면 지방은 1만2254가구가 공급될 예정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견줘 23% 가량 신규분양 물량이 줄어들 전망이다.

우선 수도권에서는 ▲서울 왕십리뉴타운1구역 '텐즈힐'(1702가구) ▲은평 녹번1-3지구 '녹번푸르지오'(1171가구) ▲경기 현촌지구 '평택현촌금호어울림'(2215가구) ▲경기 광주 '광주역e편한세상'(1750가구) ▲인천 용현학익지구2-1블록 'SK스카이뷰'(3971가구) 등 대단지 아파트 공급이 줄을 잇는다.

게다가 ▲구리갈매보금자리지구 B1블록 공공분양(1075가구) ▲부천옥길보금자리지구 B2블록 공공분양 등 대규모 공공분양도 9월 중 선보일 예정이다.

알짜지역으로 꼽히는 수도권 신도시 및 택지지구에 공급되는 단지도 다양하게 포진돼 있다.

위례신도시에서는 트랜짓몰 등이 들어서는 상업지구 내인 C1-3블록에 현대산업개발이 400가구 주상복합아파트 '위례IPARK1차'를 공급한다.

동탄신도시에서는 반도건설이 999가구 규모의 아파트 '동탄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2.0'을 공급할 예정이고, 경기 광교신도시에서는 경기대학교 인근인 A31블록에 전용 59㎡ 소형으로만 구성되는 '광교참누리'가 공급될 예정이다.

하남미사강변도시에서는 A22블록에 '하남미사동원로얄듀크' 808가구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급하는 분납임대 아파트가 A12블록(664가구)과 A16블록(620가구)에 공급된다.

이외에도 수도권에서는 SH공사가 세곡2지구, 내곡지구, 마곡지구에 25차 장기전세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

지방에서는 줄어든 물량 속에서도 알짜 대단지 분양이 포진돼 있다. ▲대전 유성 문지지구 '대전문지지구경남아너스빌'(1142가구) ▲충북 청주 호미지구 '호미지구우미린' ▲충남 아산 음봉면 '아산더샵레이크시티3차'(1119가구) ▲충남 아산 둔포신도시 '아산이지더원시티1차'(1013가구) ▲충남 홍성 내포신도시 '충남도청내포신도시모아엘가'(1260가구) 등이 공급된다.

이밖에도 GS건설이 울산 남구 달동에 공급하는 288가구 규모의 '울산센트럴자이'가 9월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전국 도시별로는 경기가 1만1309가구로 가장 많은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며, 그 다음으로 ▲서울(9208가구) ▲인천(3971가구) ▲충남(3491가구) ▲충북(1981가구) ▲대전(1955가구) ▲대구(1485가구) ▲경북(1008가구) ▲세종(900가구) ▲경남(838가구) ▲전남(308가구) ▲울산(288가구)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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