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일간투데이 김상우 기자] 안산시는 오는 22일 실시되는 제10회 에너지의 날을 맞이하여 광덕로 안산문화광장에서 호수동 12개 아파트를 포함한 8개동 37개 아파트 약 3만5000여 세대가 참여하는 야간소등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에너지의 날은 지난 2003년도에 가장 많은 에너지 소비를 기록한 날을 에너지시민연대가 에너지의 날로 지정하고 2004년부터 세계 최초로 소등행사를 시작한 것이 계기가 되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안산시는 안산에너지 절약마을만들기추진협의회 및 호수동 에너지절약마을만들기추진협의회를 중심으로 '안산 10만가구가 참여하는 에너지 30% 절약 - 온실가스 20만톤 감축'을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중이다.

이날 행사의 주요내용은 피크타임인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에어컨 및 불필요한 전원 끄기를 실시하며, 오후 6시부터 청소년 150명이 함께 하는 플래쉬몹, 시립합창단 공연 등 '언플러그 콘서트', 오후 7시부터 에너지의 날 기념식 및 호수동 에너지절약 마을 실천결의 선언 등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에너지의 날 행사 참여로 여름철 피크전력 억제 및 범국민적 에너지 절약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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