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택자·소형주택 소유자 우선…분양가 저렴해 '주목'

▲ 고려개발이 평택시 신장동 332번지 일대에 공급하는 단지조감도. (사진제공=고려개발)

[일간투데이 최정환 기자]2000년대 들어 신규 아파트 공급이 없었던 평택시 송탄역 인근에 무주택자와 60㎡이하 소형주택 소유자에 우선 공급되는 특별분양이 진행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고려개발이 평택시 신장동 332번지 일대에 공급하는 지상 12~14층 17개 동, 전용 84㎡ 588가구, 66㎡ 250가구 등 총 834가구의 특별분양에 나선다.

분양가는 3.3㎡당 720만원대로 주변 지역 아파트 시세에 견줘 3.3㎡당 250만원 가량 낮아 타입별로 3000만~8000만원 정도 저렴하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송탄역, 송탄터미널, 1번국도, 경부고속도로, 평택~제천간 고속도로 등의 이용이 편리하며 송신초, 태광중, 태광고 등이 단지주변 반경 1km 이내에 위치하고 있어 학군 또한 우수하다.

특히 단지 주변에 9만여㎡ 규모의 신장근린공원이 위치하고 있어 쾌적한 환경도 갖추고 있다.

또한, 지난 5월 착공해 2015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인 평택고덕국제신도시 내 고덕삼성산업단지와 가까울 뿐 아니라 K-55 미군부대 정문이 인근에 있어 미군을 대상으로 렌탈하우스를 계획하는 임대사업자와 실수요자 모두를 충족시켜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청약통장과 무관하고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모델하우스는 송탄소방서 인근에 마련돼 있다.

분양관계자에 따르면 "평택은 신규 아파트 공급이 없었기 때문에 새로 유입되는 산업단지 종사자와 미군 임대 수요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며 "실수요는 물론 임대수익도 노려볼 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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