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상인 음식값 할인 동참

[파주=일간투데이 조병언 기자] 육군 제25사단은 지역경제 침체와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적성지역 외식업소의 활성화에 기여하고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군부대 육성 방안으로 매월 '적성지역 외식의 날'을 지정 운영키로 했다.

이에 따라 처음으로 8월28일을 '적성지역 외식의 날'로 지정하고 영외 외식이 가능한 부대원과 군인 가족들이 적성지역 내에 위치한 업소에서 외식을 실시하도록 했다.

적성면 상가번영회 및 이장단은 "이날 적성면 마지리에 위치한 군인관사인 행복마을 입주 480세대 1,500여명의 군인가족과 인근 개별주택 거주가족 중 상당수의 군인가족들이 외식을 실시한 것 같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적성면 상가번영회 및 이장단에서는 군의 배려에 대한 보답으로 외식 군인가족에 대하여 업소 자율적으로 5∼10%의 음식값 할인행사를 실시했으며, 향후 할인 업소 확대를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적성면은 육군제25사단의 “적성지역 외식의 날” 운영과 관련, 지난 8월 17일 상가번영회에 협조공문을 발송하고 지역경제적 효과를 극대화하고 미래지향적 동반관계가 유지되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군인 가족에 대한 따뜻한 배려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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