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까지 2500억원 투입…여객 중심 공항 재단장
한국공항공사 성시철 사장은 "김포공항은 한해 2000만명이 넘는 국민들이 이용하는 서울의 관문으로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세계적인 비즈포트를 지향하는 김포공항의 비전에 걸맞게 더 빠르고, 더 편리한 여객 중심의 공항을 구현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공항의 국내선 여객터미널은 지난 1980년 완공돼 2001년 인천국제공항 개항 이전까지 국제선 여객터미널 역할을 하다 이후 국내선 여객 터미널로 변경돼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다.
현재 국내선 여객터미널은 완공된 지 30년 이상 경과돼 급속한 노후화 진행으로 건축물의 성능 저하가 발생돼 왔으며, 한국공항공사는 높아져 가는 고객의 니즈와 저비용항공사(LCC)의 성장 등 내·외부 환경변화에 적절하게 대응하고, 지속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최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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