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삼자이·울산센트럴자이 등 500가구 규모

▲ 역삼자이 조감도. (사진제공=GS건설)

[일간투데이 최정환 기자]주택거래 정상화와 주거복지 증진을 위한 정부의 8.28부동산대책이 발표된 지 일주일이 지나면서 부동산 시장이 서서히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대책은 세제, 금융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망라해 서민들의 주택 구입 부담을 크게 완화, 전세 수요 다수가 매매 수요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하반기 신규 분양을 준비하고 있는 건설사들도 주택 거래 시장 회복 분위기에 발 맞춰 내 집 마련을 계획 중인 실수요자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다.

GS건설은 오는 10월 서울 및 지방 2개 단지에서 신규 물량 공급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다음 달 분양을 준비하고 있는 단지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개나리 6차 아파트 재건축 사업인 '역삼자이'와 울산광역시 남구에 위치한 '울산센트럴자이' 등 총 2개 단지 500가구다.

◆역삼동 일대 마지막 재건축 - 역삼자이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개나리6차 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통해 지하 3층~지상 최대 31층 3개 동 총 408가구 규모로 공급되는 '역삼자이'는 ▲59㎡ 104가구 ▲84㎡ 156가구 ▲114㎡ 148가구 등으로 이중 114㎡ 86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아파트 3개 동 및 근린시설로 구성된 역삼자이는 100% 지하주차 및 전체 동 필로티 설계를 적용해 개방감을 확보하고 안전한 보행동선을 제공한다. 또한 단지 내 576㎡ 규모의 공원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쾌적한 단지가 될 전망이다.

역삼자이가 들어서는 역삼동 일대는 지하철2호선 선릉역과 분당선 한티역 구간의 도성초 사거리를 중심으로, 지난 2000년대 중반부터 개나리·진달래아파트를 재건축해 래미안, e-편한세상, 푸르지오, 아이파크 등의 인기 브랜드 아파트촌으로 탈바꿈했다.

역삼자이는 메이저브랜드 아파트촌으로 탈바꿈한 강남구 역삼동에 GS건설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자이' 아파트이자, 역삼동 일대 마지막 재건축 단지로 투자자 및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지하철 2호선과 분당선 정차역인 선릉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도성초, 역삼중, 진선여중·고 등이 인접해 강남 내에서도 손꼽히는 명문학군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울산 최중심에 들어서는 중소형 위주 실속형 단지 – 울산센트럴자이

울산광역시 남구 달동 현대백화점 인근에 들어서는 울산센트럴자이는 전용면적 76~108㎡ 규모의 아파트 288가구, 전용면적 33㎡ 규모의 오피스텔 126실 등 총 414가구로 구성된다.

최근 아파트 시장 트렌드에 맞게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이하 중소형 주택형 비중을 대폭 늘렸으며, 개개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다양한 평면 타입으로 구성했다. 또한 넉넉한 수납공간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등 특화된 상품 구성력으로 다른 아파트와 차별화를 뒀다.

울산센트럴자이가 들어서는 남구 달동은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이 도보 5분 거리에 있는 명실상부한 울산의 중심생활권으로 뉴코아아울렛, 이마트, 농수산물 도매시장 등 대형 유통시설이 밀집돼 있다.

단지 인근에 KBS, 문화예술회관, 롯데시네마 등 풍부한 문화시설이 위치하며, 우수한 교통여건으로 초·중학교는 물론 남구 명문학군으로 통학이 편리하다.

또한 삼산로, 번영로, 버스터미널, 울산역, 공항 등이 인접해 시내·외 이동이 편리하며, 도심 접근성 및 문화, 쇼핑, 편의시설 등이 함께 있어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하다.

GS건설 분양관계자는 "8.28부동산대책이 발표된 지 일주일 정도 지났는데 이번 기회에 내 집 마련을 계획하는 실수요 고객들의 문의가 부쩍 늘었다"며 "이번 부동산 시장 회복 분위기에 맞춰 아파트 분양을 진행할 수 있도록 모델하우스, 인허가 등 모든 일정을 부지런히 준비 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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