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 실익증진과 지역사회 발전 등 공로

▲ 왼쪽부터 2번째 이승엽 조합장, 4번째 조규원 조합장. 6번째 김동일 조합장. =제공 경기농협
[일간투데이 김현섭 기자]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조재록)는 지난 10일 지역사회와 경기농협 발전에 공로가 큰 고양 벽제농협 이승엽 조합장, 이천 신둔농협 김동일 조합장과 용인 용인농협 조규원 조합장을 3분기 ‘자랑스런 경기농협 조합장’으로 선정했다.

경기농협에 따르면 벽제농협 이승엽 조합장은 예수금 증대와 대출금 확대 등 건전한 내실경영으로 안정적인 경영기반을 구축하는 등 경영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축분을 발효퇴비로 재활용해 공급하는 친환경발효퇴비 사업을 통해 조합원뿐만 아니라 고양시 농가들이 친환경농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신둔농협 김동일 조합장은 2011년 종합업적평가 3위, 2012년 2위를 달성하는 등 우수한 업적달성은 물론 자산건전성 제고와 탁월한 리스크 관리로 2012년까지 4년 연속 클린뱅크 인정패를 수상했다. 특히 여성농업인이 안심하고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전국에서 2번째로 어린이집을 개설하고, 관내에서 생산된 우수 농산물을 어린이집에서 급식으로 활용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다양한 농촌 관련 체험교육 프로그램으로 보건복지부장관으로부터 우수 보육시설 인증을 받았다.

용인농협 조규원 조합장은 산지에서 생산한 농산물이 짧은 시간에 소비자에게 구매될 수 있는 파머스마켓을 운영해 연간 33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등 판매농협 구현에 힘써왔다. 또한 영농자재 무상지원과 경로당 연료비 지원, 조합원 무료 건강검진, 주부대학 및 노인대학 운영 등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조재록 본부장은 “농업인 실익증진과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경기농협 건설에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경기농협은 판매농협 구현을 위해 힘쓰고 있는 경기동부과수농협과 장호원농협의 복숭아공선출하회, 용인시 포곡농협의 포곡상추공선출하회를 우수공선출하회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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