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좌측부터)심코 라디슬라브(Simko Ladislav) 브라티슬라바 지점장, 브루노 흐로미(Bruno Hromy) 슬로바키아 경제부 차관, 박상훈 주 슬로바키아 대사, 홍기택 KDB금융그룹 회장, 마로스 콘드로트(Maros Kondrot) 슬로바키아 국회의원, 이고르 비다(Igor Vida) 슬로바키아 은행연합회장, 노융기 KDB산업은행 국제금융부문 부행장, 정훈진 KDB유럽 행장. (제공=KDB산업은행)
[일간투데이 김준성 기자] KDB산업은행이 한국계 금융기관 진출이 전무한 지역이었던 슬로바키아에 브라티슬라바지점을 개점, 동유럽 진출 한국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산업은행은 그동안 개발금융 노하우를 활용해 동유럽의 에너지, 사회간접자본(SOC) 등 관련 사업기회도 발굴할 예정이다.

슬로바키아는 경제개혁과 기업 영업환경 개선을 통해 외국인 투자유치에 성공한 국가로 그동안 한국의 대기업 생산공장과 협력업체 진출에 비해 한국계 금융기관 진출은 전혀 없었던 지역이다.

홍기택 KDB금융그룹 회장은 "산은이 한국계 금융기관 최초로 슬로바키아에 진출한 것은 '목표달성의 반은 좋은 시작에서 시작한다'는 현지 속담처럼 큰 의의가 있다"며 "산은은 슬로바키아 경제와 금융시장 발전이라는 목표를 향해 가치있는 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산은의 축적된 개발금융 노하우를 동유럽에 확산시켜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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