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김준성 기자] 국내 금융기관의 부실한 금융소비자보호 담당자들의 업무지원과 사례 중심의 실습 등을 중심으로 한 집합연수와 사이버연수가 한창이다.

한국금융연수원은 이달 하순부터 금융소비자보호 업무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금융기관의 체계적 금융소비자보호 업무 수행을 지원하기 위해 각종 연수과정을 개설했다고 11일 밝혔다.

본 과정의 주요 내용은 금융소비자보호법 제정안 주요내용, 금융거래상 소비자보호제도, 금융소비자보호 관련 금융분쟁 등 실무지식과 민원처리사례 실습으로 구성했다.

집합연수로 실시할 '금융소비자보호 전문' 과정은 금융소비자보호에 대한 전문지식을 이해하고 사례분석을 통해 활용방안을 습득하는 중.고급 수준으로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총 22시간 과정 운영할 예정이다.

이 과정의 참여가능 대상자는 금융기관 영업점 책임자와 금융소비자보호 업무 담당자들이다.

사이버연수로 열릴 '금융소비자보호 기초' 과정은 금융소비자보호의 기본지식과 활용방안을 습득하는 초급 수준으로 금융기관 일반직원을 대상으로 다음달 28일부터 11월27일까지 실시한다.

금융소비자보호 기초 과정과 전문 과정을 이수한 후 소정의 평가시험에 합격한 자에 대해서는 금융연수원이 자체 인증하는 '금융소비자보호 상담역' 자격을 수여할 예정이다.

한국금융연수원 관계자는 "집합연수와 사이버연수 외에도 기관별 맞춤연수도 계속 제공할 예정"이라며 "금융기관의 금융소비자보호의 질적 개선과 전문인력 양성, 실무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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