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하도공동체 ‘최우수’·나주 동강내수면공동체 ‘우수’

[일간투데이 최정현 기자] 해양수산부는 최근 자율관리어업 평가위원회를 열어 자율관리어업 공동체 978개소의 활동을 평가해 공동체별로 등급을 결정하고, 최우수·우수 공동체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공동체 등급은 선진, 자립, 모범, 협동, 참여 순이며, 978개소에 대해 선진 23, 자립 118, 모범 224, 협동 559, 참여 54개소로 등급을 결정했다.

이 결과, 제주 서귀포시 ‘하도 공동체’, 전남 나주 ‘동강 내수면 공동체’를 각각 최우수, 우수 공동체로 선정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1년 동안 지자체의 평가와 연합회 평가 결과를 종합해 상위등급이 예상되는 48개소에 대해 지난달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10개(29명) 점검반을 편성해 현지점검을 실시했다.

점검결과, 일부공동체에 근거자료가 미흡한 사례 등이 확인돼 이번 회의에서 등급조정을 거쳐 978개소 등급을 확정했다.

이날 확정된 공동체 등급은 지난해 11월말까지 참여한 978개소를 대상으로 노력도, 참여도, 성과도, 파급도 등 5개 분야에 대한 활동실적을 평가해 총점(1000점)을 기준으로 분류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올해 평가결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활동이 우수한 공동체에 대해서는 육성사업비 등 인센티브를 지급할 계획”이라며 “저조한 공동체에 대해서는 민간컨설턴트, 공동체 현장방문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최우수공동체로 선정된 하도공동체 대해서는 육성사업비 지원, 정부포상, 홍보동영상제작 및 차년도 해외연수 등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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