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충남 태안서 주민설명회 개최…설계방향 등 설명
꽃지해수욕장은 넓은 백사장이 고루 분포하고 배후에는 모래언덕인 사구가 발달해 있었으나, 최근 들어 인근 배후지에 해안도로 개설 및 파랑의 반복적인 내습 등으로 인해 해안 사구가 파괴되고 백사장 일부가 황폐화 돼 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해수부는 ‘제2차 연안정비계획’에 꽃지해수욕장 침식방지사업을 반영하고, 2018년도까지 200억 원을 투입해 사구복원(3000m)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7월에 5억 원을 투입, 기본설계용역을 발주한 바 있다.
해수부 관계자는 “꽃지해수욕장 연안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서해안의 대표 해수욕장으로서 명성을 회복하게 돼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 증가로 인한 지역주민 소득증대와 함께 해양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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