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김준성 기자] 우리은행이 5년 만기 미화 5억달러 글로벌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최종 발행금리는 2.875%의 고정금리로 리먼사태 이후 우리은행 발행 글로벌 채권 중 최저 금리를 기록했다. 지역별 투자자 분포는 아시아 55%, 미국 28%, 유럽 17%, 투자자 유형별로는 자산운용사 41%, 은행 29%, 보험.연금 19%, 기타 11% 이다.

우리은행은 이번 채권발행을 포함해 올해 총 세 번의 글로벌 채권을 발행한 바 있다. 지난 2월 300억엔 사무라이본드와 3월에는 80억 바트 규모의 바트화 채권을 발행하는 등 이종통화 부문에서도 안정적 외화 유동성을 확보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향후 미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 실행 등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외화 유동성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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