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공후 미분양 2만6453호 4개월 연속 감소

[일간투데이 이영민 기자] 지난 8월말 현재 전국 미분양 주택이 총 6만8119호로 집계돼, 7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준공후 미분양주택은 총 2만6453호로 4개월 연속 감소했다.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8월말 기준으로 전국 미분양주택이 전월 대비 447호가 증가한 6만8119호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4.1 부동산 대책 등의 영향으로 기존 미분양이 꾸준히 감소했지만, 경기와 서울 등 수도권에서의 신규 미분양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수도권의 경우, 경기 고양(1736호)과 서울 서대문(1448호) 등에서 대규모 미분양이 발생하면서 수도권 미분양은 전월 대비 1577호가 증가한 총 3만6903호로 집계됐다.

지방은 경남 양산 등을 중심으로 신규 미분양이 발생했으나, 기존 미분양도 꾸준히 감소해 전월 대비 1130호가 감소한 3만1216호로 집계됐으며, 이는 8개월 연속 감소한 것이다.

규모별로는 85㎡ 초과 중대형이 3만84호(수도권 2만982호, 지방 9102호)로 전월(2만9689호) 대비 395호 증가했고, 85㎡ 이하의 경우 3만8035호(수도권 1만5921호, 지방 2만2114호)로 나타나 전월(3만7983호) 대비 52호가 증가했다.

한편, 준공후 미분양 주택은 전월 2만6526호 대비 73호 감소한 총 2만6453호로 4개월 연속 감소했다.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부 국토교통통계누리(http://stat.molit.go.kr)나 온나라 부동산포털(http://www.onnara.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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