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적 전문성, 활동실적 등 심사과정 통해 선발
개인·공동 착장 공간 및 레지던시 프로그램 지원

[일간투데이 이원일 기자] 인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인천아트플랫폼(관장 이승미)은 2014년도 레지던시 프로그램 입주예술가를 오는 11월4일부터 11월15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공모분야는 예술가들을 위한 창작 공간 및 프로그램 창작 지원을 제공하는 인천아트플랫폼 레지던시 공모와 백령도 평화예술 레지던시 예술가를 선발하는 공모로 나누어진다.

복합문화예술 매개공간 인천아트플랫폼과 백령도 평화예술 레지던시는 개인 또는 그룹, 국내외의 시각예술, 공연예술, 문학, 연구 및 비평분야 등 모든 분야의 예술가가 지원할 수 있다. 특히 아트플랫폼은 이번 공모를 통해 학제 및 예술장르 간 경계를 넘나드는 융복합 창작환경을 제공함과 동시에 공연분야 레지던시의 특성을 고려한 별도의 공모 계획을 가지고 있다.

입주예술가로 선정되면 스튜디오 혹은 게스트하우스 등 개별 창작 공간과 공동작업실, 미디어랩실 등 공동 창작 공간을 제공받게 되며, 플랫폼살롱 작가프리젠테이션, 인천리서치투어, 창작지원교육, 이론가 매칭프로그램, 작가건강검진 등 단순한 창작 공간 지원을 넘어 다양한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제공받게 된다. 또한 활동계획 심의를 통해 전시 및 공연 등을 진행할 수 있는 창작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입주예술가는 프리뷰전, 플랫폼페스티벌 및 오픈스튜디오, 결과보고전시 및 공연을 통해 창작과 연구활동을 선보이게 된다. 인천아트플랫폼은 입주 예술가들의 창작과정과 결과물 등이 일 년 동안 온라인, 오프라인 등 다양한 경로로 예술계, 일반시민에게 보여질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며 덧붙여 2014년 부터는 입주작가들이 국외 레지던시 기관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국내 예술가들은 장기(1년), 중기(6개월)로 입주기간을 선택하여 신청할 수 있으며, 국외 예술가 입주기간은 단기(6개월)로 분야에 따라 입주선택기간은 조금씩 다르다. 백령도 평화예술 레지던시는 3개월 내외이다. 지원자격은 1988년 10월23일 이전 출생자로 공고일을 기준으로 만 25세 이상(대학생 제외) 창작활동이 활발한 국내외 예술가이며 국가, 지역, 성별, 매체의 제한은 없다. 신청접수는 인천아트플랫폼 홈페이지 온라인 신청으로만 접수할 수 있으며 자세한 공고 내용은 인천아트플랫폼 홈페이지(www.inartplatform.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2014년 인천아트플랫폼은 인천지역 및 시민과 적극적인 소통을 시도하는 예술가, 다양한 장르의 창의적이고 진취적이며 유망한 입주예술가를 선발하기 위하여 운영취지와의 부합성, 예술적 전문성 및 활동실적, 활동계획의 충실성 등의 기준을 토대로 3차례의 심사과정을 통해 인천아트플랫폼 입주예술가를 선발한다. 이렇게 선발된 인천아트플랫폼의 새로운 주인공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며, 2014년 3월 프리뷰전시를 통해 소개된다.

이와관련 내달 12일 오후 3시에 C동 다목적실에서 공모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에서는 인천아트플랫폼 및 백령도 평화예술 레지던시 소개, 입주기간 내 진행될 프로그램 소개, 공모 안내 등을 들을 수 있으며 아트플랫폼 내 전시실, 공연장, 스튜디오 및 공동작업실을 직접 방문해 볼 수 있다.

한편, 인천아트플랫폼은 예술가들을 위한 창작 공간 및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총192여명의 예술가가 인천아트플랫폼 레지던스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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