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The X Facter Austrailia' 최종 우승

▲ 사진='The X Facter Austrailia' 영상 캡처

[일간투데이 인터넷뉴스팀] 호주교포 임다미(24)가 호주 최대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동양인 최초로 우승을 차지해 화제가 되고 있다. 

임다미는 지난 28일(현지 시간) 호주 민영방송 GWN7(Golden West Network7)에서 열린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디 엑스 팩터 오스트레일리아(The X Facter Austrailia)'에서 최종 우승자로 호명됐다. 

이날 결승 무대에서 호주 출신 테일러 헨더슨, 자이 웨이포드와 경쟁한 임다미는 머라이어 캐리의 'Hero', 뮤지컬 '드림걸스' OST 'And I'm Telling You', 자작곡 'Alive' 등을 열창해 방청객들의 열렬한 환호를 얻으며 최후의 1인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임다미는 소니레코드에서 데뷔 앨범과 1년간 호주 전역의 주요 콘서트홀에서 공연할 기회를 얻었다. 

임다미는 우승 당시 "우승하리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나처럼 특별히 멋지거나 돋보이지 않는 사람들도 성공할 수 있다는 용기를 주고 싶다"며 소감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임다미는 서울에서 태어나 9살때 가족과 함께 호주 브리즈번에 정착했다. 이후 호주 그리피스 대학에서 재즈 보컬을 전공한 그는 '다미'라는 이름으로 CCM(기독교 대중음악) 가수 활동을 하기도 했다.

임다미는 30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라며 "최초 한국인으로써 이런 자리에 오를 수 있어서 너무 기쁘고 앞으로 더욱 한국을 빛내는 가수가 될 수 있도록 응원 부탁드립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임다미는 다음달 1일 첫 데뷔 앨범 '얼라이브'(Alive)를 발매할 예정이다. 이 곡은 호주의 대표적인 싱어송라이터 듀오 'DNA Songs'가 작곡했다.

[디 엑스 팩터 오스트레일리아-그랜드 파이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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