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사업 군관리계획 결정고시

[일간투데이 이원일 기자] 가평군이 새로운 관광객 수요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예술의 축복지구 조성사업 군관리계획을 결정 고시했다.

군에 따르면 설악면 방일리 일대 15만6841㎡에 콘도 72실을 비롯해 미술관, 음악당, 체력단련장, 웰니스센터, 진입도로 등 예술의 축복지구를 조성하기 위한 관광휴양형 지구단위계획을 지난 5일 결정 고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지난 2010년 1월 15일 가평군과 (주)에머슨퍼시픽이 본 사업의 투자 양해각서 체결 후 수질오염총량 의무제 시행을 비롯 군 계획위원회 및 국토교통부 수도권정비위원회, 군 공동위원회 심의 등을 각각 거쳐 3년 9개월여만에 결정 고시되는 사항으로 금년 6월부터 오염총량관리시행계획을 수립 시행함으로서 오수배출시설의 입지제한을 적용하지 않고 군 수질오염총량 개발부하량 할당 계획에 따라 사업이 시행된다.

군 관계자는 “사업시행시 에머슨퍼시픽 본사 이전을 비롯해 단지내 장학재단본부 설립 및 장학금 기부 등의 기대효과는 물론 약 5천400억여원의 생산유발효과, 1천800여명의 고용유발효과와 함께 관광객 증가에 따른 연간 1천200억여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평군 예술의 축복지구 조성사업은 관광숙박업 사업계획승인, 건축 및 개발행위 허가 등 각종 인.허가를 거쳐 오는 2014년 1월 착공해 2015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가평군은 서울과 인접한 수도권 동북부관문으로서 자연보전권역에 속하면서 개발규모 및 업종규제 등의 제한으로 다양한 문화관광사업이 이뤄지지 않아 수도권의 여가관광시설 수요를 총족시키지 못하고 있었으나 오염총량관리계획 시행이후 자연보전권역내 최초의 관광휴양형 지구단위계획 결정을 통해 친환경적인 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이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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