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김상우 기자] 전국공무원노조 경기지역본부 안산시지부(지부장 민병일)는 경기가 힘들때 일수록 따뜻한 겨울나기 차원에서 11월 13일과 14일 이틀간 시청 “제10회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노조 임원, 조합원, 새마을부녀회원 등 100여명이 김치 2천여 포기를 담가 각 구청과 외국인주민센터를 통해 불우이웃과 ‘고려인넘어’라는 저소득 외국인근로자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민병일 지부장은 “공무원노조는 정부로부터 약속된 설립신고까지 받지 못해 어려운 여건이지만, 지역사회 불우 이웃과 따듯한 정을 나누는데 공무원 노동자도 함께 참여하고 있음을 알리는 취지에서 10년간 매년 한번도 거르지 않고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김철민 시장을 비롯해 전준호 안산시의회의장, 부좌현 국회의원과 함께 지역 유관단체도 함께 참여해 구슬땀을 함께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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