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김태공 논설위원] 최근 일본 극우단체들의 주장과 행동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 일반인의 무관심 속에 극우단체 회원이 점점 늘어난 데다 최근 시위에서는 ‘한국인을 죽여라’는 등의 섬뜩한 구호를 백주대로에서 마이크를 사용해 당당히 주장할 정도로 훨씬 과격해졌다.특히 주목받는 단체로 ‘재특회(재일특권을 용서하지 않는 시민의 모임)’를 들 수 있다. 일
[일간투데이 최원일 논설실장]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는 말이 있다. 아무리 쉬운 일이라도 함께 협력해서 하면 훨씬 더 쉽고 효과적이라는 뜻이다. 산적한 현안을 풀어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협조체제구축이 급선무다. 최근 경기도가 노-사-민-정(勞-使-民-政)대타협을 선언한 것은 아주 의미가 크다 할 것이다.경기도내 노동계 대표-경제계 대표-도의회의장-경기도지사가
[일간투데이 최원일 논설실장] 경찰의 불량식품집중단속이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3월초부터 불량식품근절을 위한 집중단석을 벌인 결과 50일동안 제조·유통·판매 사범 등 1911명을 검거했다. 이 중 11명은 구속했다고 한다. 적발된 내용은 위해식품 제조·유통 198명- 위해식품 판매 258명- 원산지 허위 표시 334명- 축산물 사범 197명- 허위·과장
[일간투데이 김태공 논설위원] 29일 개성공단에 마지막까지 체류 중인 관리인력 등 50명 전원이 귀환할 예정이었으나 북한은 실무적인 문제를 거론하며 귀환에 동의하지 않았다. 남은 이들은 개성공단 관리위원회, KT, 한국토지주택공사(LH), 수자원공사, 한국전력 직원 등 관리 및 인프라 담당 인력들이다.북한은 이날 “남측 기업들의 처지를 고려하여 남측 인원들
[일간투데이 최원일 논설실장]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가 제대로 안되고 있다. 과거사위원회 권고사항 중 정부가 이행한 것은 형식적이고 큰 비용이 들지 않는 사항 위주였다는 국회의 지적이 나왔다.정부가 6.25전쟁 전후 국가의 폭력에 희생된 피해자와 유족에게 가슴 깊이 사죄하고 피해에 상응하는 보상을 하는 것은 당연히 취할 행동이다. 그런데도 정부의 이행이
[일간투데이 최원일 논설실장] 병역문제는 우리국민 모두의 최대 관심사다. 젊은 남성들은 병역당사자다. 여성들에게는 친구, 부모에겐 자식, 노년층에는 손자들 일이기 때문에 누구나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현역으로 가서 복무기간을 채우면 아무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그런데 군대에 가지 않고도 ‘병역필‘이 되는 특례제도가 있다. 이 제도는 많은 젊은이들에게
[일간투데이 김태공 논설위원] 일본 아베 총리의 왜곡된 역사 인식에 대해 일본의 유력 신문들도 강도 높은 비판을 가하고 있다. 마이니치신문은 26일 “총리의 역사 인식을 의심한다”는 제목의 사설에서 “일본이 과거 식민지 지배와 침략을 한 것은 역사적 사실”이라며 “총리가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려 하고 있다면 문제”라고 비난했다.아사히신문도 이날 사설을 통해
[일간투데이 최원일 논설실장] 경제활동의 주체는 기업이다. 기업이 활발하게 움직이면 경제가 활기를 띠게 된다. 그래야 고용이 늘고 돈이 돌아 서민생활도 여유를 가질 수가 있다. 그런데 요즘 우리경제는 기업, 특히 대기업들의 움직임이 영 시원치가 않다. 돈은 많은데 투자할 곳이 마땅치 않아 쌓아 두고 있는 형편이다. 연초에 올해 얼마를 투자하고 고용증가는 몇
[일간투데이 최원일 논설실장] 최근 중견그룹 계열회사 두곳이 원만한 노사교섭을 이뤘다는 보도가 나왔다. 애경산업 노사가 '11년 연속 무교섭' 타결을 했고, 금호석유화학은 26년 연속 노사 무분규 임금단체협약을 체결 했다는 내용이다. 회사형편이 어려운데 노사가 말썽없이 어려운 국면을 수습하자는데 합의한 것은 바람직한 일이라 할 것이다.애경산업의 올해 임
[일간투데이 최원일 논설실장]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경찰의 노력이 가시화되고 있다. 학교전담경찰관을 두어 두달동안 운영한 결과 눈에 띌만한 실적이 나오고 있다는 보도다.학교전담경찰관은 서울시내 중·고교 3~4개 학교에 1명씩 총211명이 배치돼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담당 중-고교를 수시로 방문해 예방활동과 상담 및 수사관련 임무를 수행한다. 지난 2월20
[일간투데이 최원일 논설실장] 북한 인민군 창건일인 25일 정부는 장기화되고 있는 개성공단 사태 해결을 위한 남북 당국간 실무회담 개최를 공식 제의했다.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은 긴급 브리핑을 갖고 “개성공단 근무자의 인도적 문제 해결과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책임있는 남북 당국간 실무 회담 개최를 북한 당국에 공식 제의한다”고 밝혔다. 이어 26일 오전까지
[일간투데이 김태공 논설위원]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3일 식민지 지배와 침략을 사죄한 1995년 ‘무라야마 담화’와 관련된 질문을 받고 “침략이라고 하는 정의는 학계(學界)에서나 국제적으로도 정해져 있지 않다”며 “그건 국가와 국가 간의 관계에 있어 어느 쪽에서 보느냐에 따라 다른 것”이라는 발언을 해 주변국에 충격을 주고 있다.뿐만 아니라
[일간투데이 최원일 논설실장] 지하경제는 대표적인 사회악이다. 특정인 몇몇 배 불리기 위해 많은 사람이 피해를 본다. 국가 사회적으로도 폐해가 커 정부가 근절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때맞춰 민간에서도 지하경제 양성화를 위한 시민감시단이 발족했다는 보도다.전국 소상공인으로 이뤄진 시민단체 골목상권살리기소비자연맹 과 유권자시민행동은 25일 오후 '시민감시
[일간투데이 김태공 논설위원] 거의 매일 이어지던 북한의 대남·대미 협박과 미사일 무력시위가 잠잠해지고 있다. 매일 쏟아지던 각종 단체들의 성명 발표도 확 줄어들었다. 군 당국에서도 “북한 (미사일 관련) 특이 동향은 식별되지 않는다”고 전했다.그러나 북한의 도발이 끝난 것은 아니다. 22일 팡펑후이(房峰輝) 중국 인민해방군 총참모장은 중국을 방문 중인 마
[일간투데이 최원일 논설실장] 4월23일은 ‘세계 책의 날’이다. 유네스코가 독서 출판을 장려하고 지적 소유권을 보호하기 위해 1995년 이날을 ‘세계 책의 날`로 지정했다. 이 날은 영국의 대문호 셰익스피어와 돈키호테를 쓴 세르반테스가 사망한 날이기도 하다.세계 책의 날을 기념해 전국 곳곳에서 다채로운 책 잔치가 열리고 있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교보
[일간투데이 최원일 논설실장] 공장이나 도시폐수는 유독물질이나 유해물질이 많이 섞여있다. 농작물이나 인체에 스며들면 문제가 크기 때문에 잘 처리해야 한다. 따라서 국가가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원만한 처리를 유도하고 있다. 그런데 정부가 허가한 폐수처리업체 중 상당수가 법을 어겨 충격을 주고 있다.환경부는 폐수를 수탁 받아 전문적으로 처리하는 폐수처리업체 4
[일간투데이 김태공 논설위원] 지난해 말부터 잇단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으로 야기된 동북아 위기를 해소하기 위한 미국과 중국의 움직임이 서서히 수면으로 부상하고 있다.시진핑(習近平) 총서기가 이끄는 중국은 올해 초 남북통일을 포함한 한반도의 ‘포괄적인 미래’에 대해 미국과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미국 오바마 정부에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고위 외교 소식통에
[일간투데이 최원일 논설실장] 국방의무는 신성하다고 한다. 대한민국의 건강한 젊은이라면 누구나 군복무를 필해야 한다. 징집연령이 되면 어느 한사람 예외 없이, 특혜 없이 적용되는 원칙이기 때문이다. 다만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다든지 훈련받기 어려운 환자라든지 법이 정한 면제범주에 해당되면 안가도 된다. 여기 해당자는 많지 않다.이런 엄격한 룰이 있는데도 고
[일간투데이 최원일 논설실장] 백화점과 인근 재래시장은 어떤 관계인가. 경쟁관계라기 보다는 상대가 근처에 없었으면 도움이 될 그런 불편한 관계라 할 것이다. 재래시장 상인들은 백화점이 없었을 땐 그래도 손님이 좀 있었다. 근데 이게 등장하면서 많이 뺏아갔다고 느낀다. 전국 각처에서 부딪치는 사례가 대부분 이런 사안이다. 그래서 백화점의 격주 후무, 밤늦은
[일간투데이 김태공 논설위원] 지난 금요일과 토요일 이틀 동안 실시된 재보궐선거 사전투표제에 따른 부재자 투표율이 전체 12개 선거구에서 평균 4.78%로 집계됐다. 관심을 끌던 국회의원 선거구의 경우 전체 평균보다 높은 6.93%를 기록했는데, 서울 노원병 8.38%, 부산 영도 5.93%, 충남 부여청양은 5.62%로 나타났다.통합선거인명부제가 처음 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