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20일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대해 여야는 제각각 반응을 보였다.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운영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고 평가한 반면 미래통합당은 국회·청와대·행정부처의 세종시 이전에 대해서 이미 위헌 판정을 받았다면서 반발했다.홍정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새로운 기준 ‘한국판 뉴딜’을 ‘일하는 국회’라는 국회운영의 새로운 기준으로 뒷받침하겠다는 다짐이었다”고 밝혔다.홍 원내대변인은 “김 원내대표는 한국판 뉴딜, 일하는 국회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文정부 임기동안 서울에서 재산세가 30%이상 오른 가구가 무려 14배 이상 늘었다. 집값 상승과 공시가 인상으로 세부담 상한 가구가 폭증한 것이다.20일 서울시와 국토교통부가 김상훈 의원(미래통합당, 대구 서구)에게 제출한 ‘2017~2020년 주택분 재산세 및 공시지가 현황’에 따르면, 재산세가 전년 대비 상한선인 30%(공시가격 6억 초과 대상)까지 오른 고지서를 받은 곳이 2017년 4만 541곳에서 2020년 57만 6,294곳으로 무려 14.2배 증가했다. 이로 인해 부과된 세금 또한 2017년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0일 국회와 청와대 그리고 정부부처를 모두 세종으로 이전해야 서울과 수도권 과밀화 및 부동산 문제를 완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정부 행정기능을 지역으로 옮긴다고 해서 공공서비스가 부실해질 염려는 없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그러면서 “행정수도 완성은 국토균형발전과 지역의 혁신성장을 위한 대전자이자 필수 전략”이라며 “국회의 결단이 필요하다”면서 세종시 이전을 강력하게 말했다.부동산 대책과 관련해서는 “지난 10일 당과 정부는 부동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부동산 정책 실패와 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의혹 등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크게 떨어졌다.20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3∼17일 전국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3.9%P 내린 44.8%를 기록했다. 조국 사태가 한창이었던 지난해 10월 2주차 41.4% 이후 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한 셈이다.반면 부정평가는 전주보다 4.5%p 상승한 51.0%로 데드크로스를 이뤘다. 부정평가가 긍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원구성 갈등으로 사실상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중심의 단독 국회로 운영되던 21대 국회가 임기 시작 한달 보름 만에 정상화의 길에 들어선다. 하지만 통일·안보·치안 부서 수장 청문회 등 여러 현안을 두고 여야간 의견차가 커 파열음은 계속될 전망이다.국회는 20일부터 이틀간 본회의를 열어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와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듣는다.김 원내대표는 코로나19에 따른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민생 입법과 정부의 '한국판 뉴딜'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한 국회의 역할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정부·여당이 강남·서초구 등지의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를 해제해 대규모 아파트 공급대책을 추진 중인 가운데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반대 목소리를 분명히 했다. 주택공급의 득보다 투기수요를 유발하는 실이 더 크다는 지적이다.19일 이 지사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주택 공급의 핵심은 어떤 주택을 공급하느냐로, 투기 수단이 아니라 공공임대주택 등과 같은 주거 수단으로 사용될 수 있는 것을 해야 한다"며 "서울 강남 요지의 그린벨트를 해제하면 그곳은 투기자산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 신중할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국회 정보위원회는 오는 27일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정보위 여야 간사는 오는 20일 1차 회의를 열어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채택하고 27일 인사청문회를 개최하기로 지난 17일 합의했다.미래통합당은 단단히 벼르고 있다. 특히 박 후보자의 병역과 학력에 대해 자세히 검증한다는 계획이다.미래통합당에 따르면 박 후보자가 현역 사병으로 복무 중 부대장의 배려로 단국대에 편입해 졸업한 의혹에 대해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 또한 통합당은 박 후보자가 현역 사병으로 복무 중 부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여야는 72주년 제헌절을 맞이해 헌법 수호를 다짐했다. 지난 17일 더불어민주당은 헌법 정신을 되살려야 한다고 강조한 반면 미래통합당은 21대 국회는 역순으로 가고 있다면서 문재인 정부가 헌법 정신을 위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허윤정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은 헌법 정신을 되살려 국민을 위해 최선을 다해 일하겠다”고 다짐했다. 허 대변인은 “72년 전 오늘, 대한민국의 근간이 되는 헌법이 공포됐다. 우리 헌법은 ‘주권재민’의 정신에서 시작이다. 국민이 곧 국가이다”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우리의 국민은 ‘민주주의의 꽃’을 피워냈다. 국민의 헌신과 열망 속에서 전국적인 선거를 치러냈다”고 자평했다.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6일 방송된 MBC ‘100분토론’에서 집값 문제에 대해 문재인 정부가 어떤 식으로 해든 집값은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뉘앙스의 발언을 해서 논란이 일고 있다.이날 100분 토론은 ‘집값 과연 이번에 잡힐까’는 주제로 열렸다. 토론을 마친 후 마이크가 꺼진 상태에서 김현아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이 “떨어지는 것이 국가 경제에 너무 부담되기 때문에 그렇게 막 떨어뜨릴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자 진 의원은 “그렇게 해도 안 떨어질 것”이라며 “이미…부동산이 뭐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이 제헌절 72주년을 맞이한 17일 “이제 시대변화에 발맞춰 헌법을 개정할 때가 되었다. 앞으로 있을 정치일정을 고려하면 내년까지가 개헌의 적기다. 코로나 위기를 한고비 넘기는 대로 개헌 논의를 본격화하자”면서 개헌 카드를 꺼내들었다. 박 의장은 이날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제헌절 경축식에 참석, “한 세대가 지난 현행 헌법으로는 오늘의 시대정신을 온전히 담아내기 어렵다는 공감대가 있다”면서 87년 헌법 체제를 이제 갱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경축식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약식으로 진행됐다. 이에 박 의장을 비롯해 문희상·김형오·임채정·박광용·박희태 전 국회의장과 정세균 국무총리, 김상희 부의장과 각당 지도부 인사들이 참석했다. 박 의장은 “코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 사건을 ‘섹스 스캔들’로 표현한 정원석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에게 2개월 자격 정지가 이뤄졌다.미래통합당은 17일 긴급 비대위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정 위원에게 경고와 함께 2개월간 비대위 활동 정지를 권고했고, 정 위원도 이를 받아들였다.정 위원은 전날 비대위회의에서 “조문의 시간을 지나 이제는 심판의 시간에 이르렀다”라며 “우리는 이제 두 가지 진실을 밝힐 때가 되었다. 첫째는 박원순 성추행 서울시 섹스 스캔들 은폐 의혹”이라고 말했다.이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해마다 LH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로 인한 사상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사고의 지속적인 발생에도 불구하고 LH의 안전점검은 최근 4년간 공구당 연간 3~4회에 그쳐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점검·교육이 강화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희국의원(미래통합당, 경북 군위·의성·청송·영덕)이 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LH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 사상자는 지난 2016년 259명에서 2019년 312명으로, 최근 4년간 20.4% 증가했다. 2016년~2019년 기간 동안 LH 건설현장의 총 사상자는 1025명으로, 연평균 256명이 다치거나 죽었다. 연도별 사상자는 2016년 259명(부상 251/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친형 강제입원 사건과 관련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2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으면서 벼랑 끝까지 내몰렸던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기사회생했다.대법원 전원합의체는 16일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지사의 상고심에서 일부 유죄로 판결한 원심을 깨고 무죄 취지로 사건을 수원고법으로 돌려보냈다.재판부는 "이 지사가 (20018년 지방선거 때) TV토론회에서 형의 강제입원 절차를 언급하지 않았다고 해도 이런 사실을 공개할 법적 의무를 부담하지 않는 한 반대사실을 공표했다고 볼 수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당선무효형 파기환송 대법원 선고가 16일 결정되자 여야는 각각 다른 반응을 내놓았다. 여권에서는 천만다행이라는 반응을 보였지만 미래통합당은 법과 양심에 근거했는지 의문이 든다고 밝혔다.‘경기도지사 이재명 지키기 범국민대책위원회’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사필귀정의 당연한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범대위는 “작년 2심 판결은 국민들의 법상식, 법감정에도 맞지 않았다. 그래서 시민사회의 원로들이 나서 범대위 구성을 제안했고 그동안 탄원서 제출을 비롯한 다양한 노력을 해온 것이다”고 밝혔다.그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21대 국회 개원식이 16일 열렸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이날 개원식 축사에서 “시작은 늦었지만 지금부터라도 혼신을 다하는 의정활동으로 국민의 신뢰를 받는 21대 국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박 의장은 “중세시대 흑사병이 르네상스 시대를 연 것처럼 코로나19는 세계 질서를 바꿀 것”이라면서 “코로나의 조기 종식, 경제 난국의 돌파, 남과 북의 신뢰 회복, 국가 개조 차원의 새로운 시스템 구축. 모두 우리가 해결해야할 막중한 임무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21대 국회는 엄중한 국민의 명령에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의료기관이 어플리케이션과 웹사이트를 통해 예약을 받은 후 전화 진료만을 통해 전문의약품을 반복 처방한 사례가 드러나 환자 안전 보호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1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 김성주의원(전북 전주병)에 따르면 최근 서울 소재 A피부과의원은 어플리케이션과 웹사이트를 통해 예약을 받은 후 초진환자에게도 전화 진료만으로 전문의약품을 처방하는 방식의 영업을 반복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법은 환자 보호를 위해 비대면 진찰 및 처방전 교부를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다만 정부는 지난 2월부터 의료기관을 통한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의사의 의료적 판단에 따라 안전성이 확보된다고 판단되는 경우에 한해 전화 상담 및 처방을 한시적으로 허용하고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서 피해자 2차 가해에 대해 미래통합당이 연일 비판에 나섰다.허은아 미래통합당(비례대표) 의원은 서울시가 진상조사에 나선 것에 대해 16일 YTN라디오 ‘출발 새아침’에 출연, “박 시장의 최측근들은 잠재적 방조자”라며 “서울시를 온전히 신뢰할 수만은 없다”고 말했다.허 의원은 “박 시장이 자신이 고소당한 사실을 알았다고 하는 피소 사실을 유출했다고 하는 혐의, 현재 시정을 장악하고 있는 박 시장의 최측근들 역시 이번 사태에 자유로울 수 없는 잠재적 방조자라는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야권은 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피소 사실 유출에 대해 서울시가 진상규명을 할 것이 아니라 특검이나 검찰이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6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회의에서 “경찰이 사전에 알렸는지, 청와대가 알렸는지 분명한 해답을 얘기해 달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이번 사건과 관련해 가장 중요한 문제는 성범죄 사실 조사를 누가 박 시장에게 사전에 전달했느냐다”며 “경찰이 조사하는 과정에서 박 시장에게 전달했냐, 검찰이 청와대에 보고를 했는데 청와대가 박 시장에 전달을 했냐”고 따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내년 4월 열리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대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5일 “벌써부터 잿밥만 관심있는 정치권에 국민들은 엄청나게 큰 실망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4월 재보선 서울시장 야권 후보로 유력하게 떠오르는 인물이다.안 대표는 이날 온국민공부방 강연 이후 서울시장 재보선을 생각하고 있느냐는 기자들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안 대표는 “지금 선거를 생각할 때인가”라며 “우리나라가 사자(死者)모욕과 피해자의 2차 가해로 완전히 나뉘어져 있다. 도덕 기준 등 여러가지 무너진 가치를 살리는 것이 정치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故 백선엽 장군 영결식이 15일 거행된 가운데 미래통합당은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 인사가 영결식에 참석하지 않은 것에 대해 격노했다.김은혜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국군통수권자로서 국군의 아버지 백 장군을 대통령이 조문하길 바랐으나 닿지 못했다”면서 “온 몸으로 나라를 지켰던 백선엽 장군이 아니라면 지금의 대한민국 정부는 누구를 기리고자 하는가”라면서 문재인 정부를 비판했다.김 대변인은 “누군가는 장군의 뜻을 애써 폄훼할 지라도, 또 누군가는 자신들의 정치적 이해관계를 위해 애써 외면할 지라도, 국민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