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지난달 7일 시행된 법정 최고금리 인하 조처로 저신용자의 대출 이용액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는 금융당국의 조사 결과가 나왔다. 당초 우려됐던 저신용·서민 금융 이용자 불편은 거의 없는 반면 금융부담 완화 효과는 완만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다.금융위원회는 지난달 7일부터 이번달 6일까지 한달간 저축은행, 여신전문금융사(카드, 캐피탈), 대부회사의 저신용자(신용등급 7∼10등급) 신용대출 공급액은 8700억원으로, 최고금리 인하 이전 1년(2020년 7월∼2019년 6월)의 월평균 공급규모 81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하나캐피탈은 웅진과 지난 13일 '렌탈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쉽'을 체결하고 다양한 업무제휴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하나캐피탈과 웅진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렌탈 사업자들을 위해 양사의 클라우드형 렌탈 플랫폼 간 시너지 창출을 통한 다양한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우선 웅진은 렌탈 사업에 대한 축적된 전문 노하우와 IT솔루션을 제공하고 하나캐피탈은 '렌탈채권 팩토링'을 활용한 신속한 금융지원에 나서는 등 렌탈 사업자들을 위한 체계적인 종합지원체계 구축에 나선다. 이를 통해 렌탈 시장 확대 및 중소·중견 렌탈 사업자들과의 상생을 도모함으로써 ESG 경영 실천에 협력한다. 또한 양사 공동으로 신생 렌탈 사업자 발굴 및 육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금융업계가 코로나19가 발생한 지난해 1월부터 이번달 말까지 2000만원 이하 채무를 연체했다가 올 연말까지 전액 상환한 개인과 개인사업자에 대해 연체 이력을 면제해 신용도 하락 등 금융상 불이익을 묻지 않기로 했다. 12일 전 금융업권 협회와 중앙회, 한국신용정보원, 6개 신용정보회사는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코로나19 관련 개인 신용회복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상자는 개인 및 개인 사업자 가운데 지난해 1월 1일부터 오는 31일까지 발생한 2000만원 이하의 연체를 올해 12월 31일까지 전액 상환한 경우다. 아울러 금융권은 자사 거래 고객의 연체 이력 정보를 신용평가와 여신심사 등에 활용하더라도 금리, 한도 등 대출 조건에 불이익이 최소화되도록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KB금융그룹이 지난 2분기 1조2043억원의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지분 순이익 기준)을 거뒀다고 22일 공시했다. 지난해 2분기(9818억원)보다 22.7% 늘었지만 직전 1분기(1조2700억원)보다는 5.2% 줄었다. 상반기 순이익은 2조4743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44.6% 증가했다. KB금융지주는 "여신(대출) 성장 등에 힘입어 순이자 이익이 증가한 반면 주식거래대금과 은행 신탁판매 감소로 순수수료이익 증가세가 둔화됐다"며 "시장금리 상승으로 채권평가이익도 축소되면서 1분기와 비교해 순이익이 5.2%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희망퇴직비용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2분기 이익 규모는 1분기와 비슷하다는 회사 측 설명이다. 구체적으로 2분기 순이자이익(2조7588억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모바일 기기 화면을 통해 표준상품 설명을 하는 방식으로 보험 상품 가입을 권유하는 텔레마케팅(TM)이 가능해진다.22일 금융위원회는 전날 정례회의를 열고 8건의 혁신금융 서비스를 신규 지정했다고 밝혔다.우선 보험을 판매할 때 계약의 중요사항을 설명하고 계약에 필요한 서류작성 등 청약절차를 모바일 기기로 진행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모바일 화면으로 표준상품설명 대본을 보여주거나 인공지능(AI) 음성봇을 활용할 수 있다. 현재는 전화 모집 시 이런 절차를 전화로만 할 수 있다. 이외에 상품소개나 약관제공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최근 오픈뱅킹이 보편화되면서 소비자의 금융 편의성이 높아지고 있으나 보이스피싱 등 범죄수단에도 활용되고 있으므로 오픈뱅킹 추진 과정에서 소비자 보호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9일 국회 정무위원회 김한정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남양주을)이 금융위원회로부터 받은 자료에 의하면 올해 6월 말 현재 가입자수는 총 8673만명(중복 포함)이며 약 1억5000여만개의 계좌가 오픈뱅킹 앱에 등록, 서비스를 이용 중이다. 누적 거래량도 54억4000만건을 넘어섰다. 참여 기관수는 올해 6월 말 현재 총 109개로 기존의 은행, 핀테크업체 외에 저축은행, 증권사, 카드사 등도 참여하고 있다. 김한정 의원은 "지난 1년 6개월 간의 성과를 보면 오픈뱅킹이 국민의 금융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금융산업공익재단(이하 재단)은 15일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이하 한장협)와 함께 장애물 없는(Barrier Free) 장애인거주시설 생활환경개선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재단과 한장협은 노후화된 장애인거주시설을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으로 개선하고 또한 장애인거주시설을 일반가정집과 유사한 주거공간으로 개선해 시설장애인의 안전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한다. 재단은 한장협과 함께 지원대상 시설을 2개소 내외로 선정할 예정이다. 우선 편의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으로의 개선이 필요한 거주시설을 대상으로 시설 주 출입구 및 현관, 거실·복도, 침실, 화장실·욕실, 주방·식당 등 시설 내·외부 주거공간 등에 시설에서 거주하는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윙크스톤파트너스가 렌딧, 에잇퍼센트, 피플펀드컴퍼니에 이어 네번째로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자(P2P(개인 간 금융)업체)로 등록했다. P2P 금융은 온라인 플랫폼 통해 대출 희망자와 투자자를 연결해주고 수수료를 받는 서비스를 말한다. 금융위원회는 13일 윙크스톤파트너스가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온투법)' 등록 요건을 갖춰 이와 같이 등록했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4곳 외에 등록 신청서를 제출한 업체(37개)들에 대해서도 이른 시일 내에 심사 결과를 확정할 계획이다. 또 금융위는 온투업 미등록 업체의 폐업 가능성 등을 고려해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온투법이 시행되는 다음달 27일 이후에는 P2P 업체의 온투업 등록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IBK캐피탈은 지난 9일 암사재활원에 화재대피공간 마련사업 후원금 총 5700만원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암사재활원은 장애가 심한 중증 장애아동들에게 다양한 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장애인 거주 시설로, IBK캐피탈이 과거부터 가전제품, 장애인 휠체어리프트 차량, 심리안정시설 조성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온 곳이다. 이번 기부금 전달로 IBK캐피탈은 암사재활원 내 체류형 대피공간 설치를 지원할 예정이다. 화재시 소방서에서 출동하기 전 일정시간 동안 장애우들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고 화재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여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지난 9일 하반기 그룹경영전략 워크숍에서 이사회 산하 ESG경영위원회의 사전 결의를 통해 '그룹 ESG 비전 및 중장기 추진전략'을 선언했다고 12일 밝혔다. 우리금융그룹의 ESG 새 비전은 '금융'이라는 업(業)의 특성과 '우리'라는 그룹 아이덴티티(Identity), 그리고 'ESG경영 지향점'을 함께 반영해 'Good Finance for the Next(금융을 통해 우리가 만드는 더 나은 세상)'로 정했다. 또한 우리금융그룹은 새로운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중장기 목표로 'Plan Zero 100(탄소배출 Zero, ESG금융 100조 지원)'을 발표했다. 먼저 기후변화가 범국가적 차원의 시급한 아젠다라는 판단 아래 탄소중립을 위한 그룹 차원의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하나캐피탈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한국GM과 함께 다양한 차량 구매 프로모션을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하나캐피탈은 한국GM 트래버스 구매 고객 대상으로 최대 250만원의 할인과 할부 프로그램이 결합된 콤보할부를 제공한다. ▲36개월 무이자 ▲48개월 1.5% 초저금리 ▲ 72개월 2.9% 초장기 할부 등 다양한 프로모션 상품과 함께 트래버스 전용 에어 매트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프로모션에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고객에게 최대 30만원의 할인을 제공하는 '일상회복 프로그램'과 7년 이상 된 한국GM 차량을 보유한 고객에게 특별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쉐보레 익스체인지 프로그램'이 추가로 운영된다. 하나캐피탈 신차사업팀 관계자는 "본격적인 휴가철에 앞서 손님들이 다양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우리금융지주가 그룹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우리어드벤처'를 통해 선발된 1기 사내벤처팀을 국내 금융지주사 최초로 독립기업으로 분사시킨다고 30일 밝혔다. 우리어드벤처는 아날로그에서 디지털까지 분야를 가리지 않고 자유롭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도전하는 모험심 강한 벤처집단을 의미한다. 이번에 독립 분사하는 사내벤처팀은 우리은행의 '우리템'과 우리에프아이에스의 '믿고 맡겨'다. '우리템'은 카메라, 전문용품 등의 물품을 개인 간 빌릴 수 있는 'P2P렌탈서비스'를, '믿고맡겨'는 계절의류, 소장품 등 개인물품을 보관·관리해주는 '물품보관서비스'를 각각 출시한다. 우리금융지주는 지난해부터 우리어드벤처에 신청한 50여개팀을 선정한 뒤 3차에 걸친 평가를 통해 2개 팀을 선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금융당국이 국내 중소 가상화폐 거래소들을 상대로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시행을 앞두고 필요한 부분을 보완하는 현장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거래소들도 자금세탁방지(AML)와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금융권 전문가를 영입하고 관련 부서를 신설하는 등 법령 전면 시행 전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23일 업계에 따르면 가상화폐 거래소 프로비트는 이날부터 7일간 금융위원회가 주관하는 가상화폐 거래소 대상 현장 컨설팅을 받고 있다. 컨설팅은 금융위와 유관기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의 담당자
[일간투데이 양보현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1일 “하반기 대면할 리스크는 경기 회복 과정에서의 마찰적 요인들로, 예상되는 악재는 대부분 상호 간에 영향을 미치며 복잡한 상관관계까지 갖고 있다”며 “그 중 미ㆍ중 분쟁은 하반기 금융시장의 긴장을 야기할 대표적 불확실성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조언했다.박석중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미 연준(연방준비제도)의 의사결정보다 중국과의 분쟁 수위를 높여갈 바이든 내각의 정책 기조 변화에 더 큰 우려감을 느낀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바이든은 주요 7개국 모임(G7),
[일간투데이 양보현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글로벌 증시에 상장된 ETF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변동성을 낮추고 시장 변화에 맞춰 리밸런싱을 진행하는 ‘신한 SHarp 글로벌 EMP랩’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신한 SHarp 글로벌 EMP랩’은 지난 4월 신한금융투자가 상품 경쟁력 강화와 고객의 차별화된 자산관리를 위해 신설한 포트폴리오전략부와 WM리서치부가 랩운용부와 협업해 시장에 선보이는 첫 번째 상품이다.기존에 지역별, 자산별로 투자하는 전통적인 글로벌 자산배분전략에서 벗어나 시장 상황을 반영하는 단기 투자관점, 안정성을 고려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우리나라 경제 구조에서 서비스가 차지하는 비중이 증가한 대신 공산품은 감소했다. 최종 수요에서는 소비와 투자 비중은 늘었지만 수출은 줄었다. 대외거래(수출·수입) 의존도도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산업연관표'에 따르면 2019년 총산출액 가운데 서비스 비중은 47.6%, 공산품은 41.6%로 집계됐다. 서비스 비중이 전문·과학, 기술서비스, 공공행정, 보건복지 등의 분야를 중심으로 1년 사이 1.4%포인트(p) 커졌다. 부가가치 기준으로도 서비스 비중은 2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1일 싱가포르통화청(MAS, Monetary Authority of Singapore)으로부터 자산운용사(RFMC, Registered Fund Management Company) 설립 예비인가를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싱가포르 자산운용사 설립 예비인가 취득은 하나금융그룹이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 강화와 비은행 사업영역 확대 노력의 일환으로 그룹의 수익기반 강화 및 다변화 측면에 큰 의미가 있다. 또한 싱가포르는 홍콩을 대신할 새로운 아시아 금융허브로 급부상하고 있는 국가로, 하나금융그룹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싱가포르 자산운용시장에 진출함으로써 글로벌 확장을 위한 아시아 핵심 시장 확보와 더불어 추후 글로벌 비즈니스 주요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법(온투법)상 정식 등록한 P2P(개인 간 금융) 금융사 3곳이 '대부업' 꼬리표를 떼고 중금리대출 시장 경쟁에 뛰어든다. 10일 금융위원회는 온투법상 등록 요건을 갖춘 렌딧, 8퍼센트, 피플펀드컴퍼니 등 3개사가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자로 최초 등록했다고 밝혔다. 3개사가 지난해 12월 신청서를 제출한 지 6개월 만이다. P2P 금융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대출 희망자와 투자자를 연결해주고 수수료를 받는 금융 서비스로, 원래 P2P 플랫폼과 분리된 P2P 연계 대부업체를 두는 방식으로 영업하다가 지난해 8월 온투법이 시행되면서 P2P 금융업의 법적 근거가 별도로 마련됐다. 업계에서는 정식 등록된 온투금융사 이용 시 투자자 및 대출을 이용하는 소비자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 전재수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산 북·강서구 갑)은 지난 4일 최고금리를 초과한 이자율로 불법 대부계약을 한 경우 상법상 이자율인 6%를 초과하는 이자에 대해 무효화하고 초과 지급된 이자를 반환하도록 하는 내용의 '대부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7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경제적 약자를 대상으로 불법사금융로 인한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특히 법정 최고금리를 초과하는 고금리 대출로 인한 불법사금융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다. 금융감독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최고금리 위반 관련 불법사금융 신고 건수는 1219건으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법에 따르면 대부업자가 법정 최고금리를 초과하는 대부계약으로 부당이득을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서비스업에서 31조원을 대출하는 등 올해 1분기 국내 전 산업의 대출금이 지난해 말에 비해 42조원 넘게 증가했다.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분기 중 예금취급기관 산업별대출금' 통계에 따르면 1분기말(3월말) 기준 모든 산업의 대출금은 1435조8000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말보다 42조1000억원 늘었다.증가 폭이 지난해 4분기(27조7000억원)와 비교해 14조4000억원 급증했다. 하지만 전년 동기 대비 증가 폭은 지난해 4분기 185조9000억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