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김재홍 기자] 금융지주 회장과 은행장 간의 대립이라는 초유의 갈등을 빚은 KB사태가 이제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과 이건호 국민은행장은 표면적으로 전산시스템 교체를 놓고 첨예한 대립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이사회 및 일부 감사는 대리전을 벌이기까지 했다. 결국 갈등은 봉합되지 않았고 이 은행장이 금융감독원에 특별검사를
[인천=일간투데이 김상규 기자] 최근 세간을 떠들썩하게 하고 있는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을 놓고 여야 간 팽팽한 신경전과 흠집내기에 급급하다 못해 개인적 감정까지 실은 듯한 네거티브 발언으로 인간성마저 바닥세를 치고 있는 현실에 있어 참으로 우리나라 정치세계에 몸 담고 있는 위정자들에 대한 실망과 더불어 그들에게 당신들은 얼마나 깨끗하고 정도 있는 정치로 연
[일간투데이 조창용 기자] 우리나라 언론이 언론으로서의 살아있음을 증명할 수 있는 것은 3대 권력 즉 정부,대기업,사법부의 눈치를 보지 않고 오직 국민의 입장에서 민의를 대변하며 권력을 견제할 때 뿐이다.하지만 최근 민주주의를 가장한 과거 독재권력이나 재벌에 빌붙어 기생하던 자들이 언론의 대변자인양 목소리를 내고 있는 형국이다.이 자들이 목소리를 내는 최종
[성남=일간투데이 정연무 기자] 6.4지방선거가 목전에 다가오면서 이전투구 양상이 더욱 짙어지고 있다. 그야말로 혼탁을 넘어 막장으로 치닫고 있다. 진실과 거짓의 구분조차 난해한 후보들의 일탈된 행동은 정치인이란 신분을 십분 감안하더라도 참으로 무안하다. 비인간적인 일들을 저지르고, 입에 담기조차 낮 뜨거운 사건들까지 여과 없이 들춰내는 몸부림이 오히려 처
[일간투데이 한철희 기자] 신정아는 한때 신데렐라였다. 미술계 촉망받는 기린아였다. 혜성같이 등장해 국내 대형 사립미술관 큐레이터로 자리 잡았다. 톰보이 같은 중성미도 한몫 거들었겠지만 미국 예일대 학벌을 앞세워 상류사회 인사들과 친교를 맺어나갔다. 자연스레 고급 인맥이 탄탄하게 형성됐고, 그 덕에 이런저런 정부 지원도 많이 끌어냈다. 미술계 인사들은 신정
[일간투데이 한철희 기자] 저녁이 있는 삶. 손학규 새정치민주연합 고문이 몇 년 전 국회의원 선거에서 내건 슬로건이다. 지역 주민들은 이 슬로건에 매료됐다. 내심 흥분하는 이들도 적잖았다. 특히 정치인들은 여야를 막론하고 무릎을 쳤다. 어찌 보면, 너무도 당연한 이 슬로건 덕분에 손학규는 경기도의 강남이라 불리는 분당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아직도 손학규
[춘천=일간투데이 김현섭 기자] 세월호 취재와 관련 KBS와 MBC 보도국 젊은 기자들의 반성을 지켜보다, 최근 국제언론단체 ‘프리덤하우스’가 발표한 2014년 세계언론자유 순위가 떠올랐다. 한국은 68위로 작년보다 4단계 내려갔다. 올해 2월 ‘국경 없는 기자회’가 내놓은 언론자유지수에서도 한국은 7단계 추락했다. 2011년 ‘언론자유국’을 상실한 뒤 ‘
[일간투데이 김재홍 기자] 최근 국내의 가장 큰 현안은 세월호 참사다. 단원고등학교 학생 등 승객 300여 명이 사망한 이 사건은 사고의 규모나 파장이 워낙에 컸다. 더욱이 사회 전반적인 원칙 부재, 정부의 미흡한 수습능력, 책임 당사자들의 직무유기와 무책임함 등이 결합된 문제이기도 하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희생자들에 대한 추모열기와는 별도로 분노의 감정
[대전=일간투데이 이기출 기자] 우리사회의 요즘 화두는 '안전'이다. 대통령을 비롯해 정치권은 물론 정부 당국, 자치단체들도 입만 열면 안전이다. 당연한 일이지만 한편으로 보면 코미디 같다는 느낌도 든다. 왜 진작 안전에 대해 이처럼 관심을 갖지 않았을까? 몰라서 그랬을까? 아니면 모든 것이 안전해서 였을까? 이번 세월호 참사가 나기 전 박근혜 대통령의
[일간투데이 조창용 기자] 국내 기업의 저탄소 산업 투자는 아직 걸음마 단계다. 태양광 경기가 바닥을 친 2012년 독일의 태양광 셀 제조업체 큐셀을 인수하는 등 태양광 산업에 지속적으로 투자를 해 온 한화그룹 정도가 “앞선 투자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긴 적자 터널을 벗어나 흑자 전환을 내다보는 태양광 부품업체 OCI, 최근 대대적 설비 투자를 발
소신에 따라 능력과 책임을 다해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공복의 개념이 실종된 한국사회와 마찬가지로 지방정치 역시 소신이 퇴색된 지 오래인 듯하다. 게다가 일부 정치인은 지역주의라는 올가미로 공정한 경쟁을 상당 부분 저해하고, 정치 무관심과 냉소주의를 조장하는 실정이다.특히 이들은 개인적 파당한 이기심과 기회주의적 탐욕으로 윤리나 도덕마저 저버린 채, 행동하지
[일간투데이 한철희 기자] 프랑스 축구는 한때 세계를 호령했다. 한일월드컵이 열린 2002년에 절정을 이뤘다. 이른바 ‘아트사커’를 앞세워 삼바축구 브라질은 물론 무적함대 스페인도 격침시키고, 여간해서 열리지 않는 빗장축구 이태리마저 속절없이 대문을 열어줬다. 월드컵과 유럽축구선수권대회를 잇달아 재패한 아트사커 중심에는 지단이 있었다. 지단은 중원의 사령관
세월호 침몰로 인하여 희망이 샘솟는 꽃다운 여린 학생들과 일반인을 포함한 300여명의 소중한 생명이 진도 앞바다에서 운명을 달리하는 사건으로 대한민국 국민을 포함한 전 세계의 사람들을 슬프고 안타깝게 만들었다.대형사고가 터질 때마다 정부에 대한 비판과 책임에 대한 소재와 문책론은 항상 거론되고 있지만 과거 정부에서부터 직전 정부까지는 재발 사고방지에 대하여
[일간투데이 조창용 기자] 세월호 참사에 전 국민의 애도와 도움의 손길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대기업들의 적극적인 재난구호 노력이 눈에 띄지 않고있다. 연예인들마저 성금을 기탁하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국가적인 재난 때마다 구호물품을 보내고 성금을 기탁하던 대기업들이 왠일인지 이 번에는 정중동 하고 있다. 일부 대기업들이 움직이고 있지만 '언발에 오줌
[일간투데이 정연무 기자] “얘들아…, 엄마 아빠 왔잖아, 대답 좀 해봐!”바람이 진도 앞 바다 쪽에서 불어옵니다. 바다 속에 갇힌 아이들의 마지막 기별일까, 통곡 소리가 들려옵니다. “내 새끼 한 번만 안아보고 싶다.”혹시나 하는 절박한 희망으로 하루를 맞는 이 땅의 어른들이 ‘자괴감’으로 하루를 마감하는 ‘잔인한 4월’이 반복되고 있습니다.맑고 해사한
[일간투데이 한철희 기자] 87년 민주화항쟁이 지나고 우리 사회는 급속하게 변화를 맞이했다. 일단 직선제라는 정치 민주화의 첫 단추가 꿰어졌다. 이른바 노동자 대투쟁 등 그동안 겪지 못한 격동의 쓰나미도 경제사회 전반을 휩쓸었다. 언론 역시 예외가 아니다. 노조가 결성됐다. 특히 공정보도위원회 활동이 탄력을 받았다. 공보위는 정치권력에 잘 보이기 위해 스스
[춘천=일간투데이 노덕용 선임기자]지난 21일, 민병희 도교육감을 만나 인터뷰를 했다. 민 교육감은 '행복한 학교, 함께하는 강원교육'이라는 기치를 걸고 지난 4년간 강원교육 행정을 으로 이끌었다. 5대 핵심사업 93.7%, 5대 정책사업 98.9%의 공약 이행률은 결코 쉽지 않은 부단한 노력의 대가이다. 그 공로가 결코 작지 않다.
[일간투데이 인터넷뉴스팀] [마감後] 정몽준 아들 발언 '미개'세월호 침몰 사고에 슬퍼하고 분노하는 사람들을 접한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 아들이 자신의 SNS계정에 흥미로운 글을 남겼다. "국민 정서가 미개하다"는... 국무총리와 대통령이 실종자 가족들에게 둘러싸여 물세례를 받고 욕지거리를 듣는 게 못마땅했나 보다. 슬픔도 절제해야지 필터링 되지 않은
야외활동에 좋은 계절 봄이 찾아왔다. 어김없이 전국의 국립공원 등산로는 줄지어 등산객이 오르내리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덕분에 레저용품 시장은 경기불황에도 연평균 30%의 가파른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시장규모만도 2조원대에 이른다. 이제 웬만한 등산객이라면 브랜드 용품 한두 가지는 갖추고 산을 찾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지나친 장비 과소비와 더불어
[일간투데이 김현수 기자]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가 최근 벌어진 파손된 차량을 소비자에게 새 차로 속여 판매한 사건과 관련, 단호했던 애초의 태도와는 달리 보상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하지만 공식 딜러사는 보상과 관련해 비신사적인 태도로 피해 입은 소비자를 바보로 만들고 조롱하는 듯한 태도를 보여 논란이 예상된다.신차를 구입 후 같은 결함이 4번이나 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