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김준성 기자] 공공성 강한 시중은행은 합당한 방법으로 돈을 벌어야 하고 돈의 투입도 정당해야 한다. 지극히 ABC 같은 말이지만 수익창출의 목전에서는 소홀히 하는 경향이 많은 것 같다.꼭 보면 배울만큼 배운 사람들이 고객을 기만하는 경우를 흔히 본다. 수익창출이라는 명분아래 법망에만 걸리지 않으면 소위 '괜찮다'는 이 말. 꾼들끼리는 잘 아
[일간투데이 최정환 기자]진한 립스틱이나 미니스커트, 하이힐 등은 대표적인 불황형 상품이다. 이들 상품은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침체된 기분을 전환할 수 있어 불황기에 잘 팔리는 것이다. 특히 립스틱의 경우는 다른 화장품에 견줘 저렴하면서 그 하나만으로도 분위기를 쉽게 바꿀수 있어 불황기 최고 히트 아이템으로 꼽힌다. 이런 이유로 한 때 '불황일수록 립
[일간투데이 김주영 기자] 전국에 있는 주유소들이 주유기를 불법 조작해 주유량을 부풀린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이들 주유기 대부분이 법정 한도 이내에서 표시량보다 적은 양을 주유중인 것으로 드러나 정부가 이 오차범위를 줄이고, 주유기 조작에 대한 처벌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그러나 이는 2015년 1월부터 시행될 예정이어서 앞으로 1년 5개월 동안은 합법적
[일간투데이 윤여군 기자]최근 캠핑문화가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여름휴가는 캠핑이 대세”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인기를 끌자 캠핑용품이 비싼값에 판매되고 있다.과거 간소한 텐트중심의 캠핑에서 구색을 갖춘 캠핑으로 인식변화에 따라 캠핑용품 역시 대중화에서 고급화 추세로 변화되고 있다. 올해 캠핑용품 시장규모는 2008년의 700억 원보다 무려 6배 늘어난 400
[일간투데이 이영민 기자] 직장생활을 하면서 우스갯소리로 피하면 좋은 유형의 상사가 있는데, 그 첫 번째가 멍청하지만 부지런한 스타일의 상급자라고 한다.미래를 보는 선견지명이나 조직을 한 눈에 꿰뚫어 볼 수 있는 명석한 두뇌는 없고, 마냥 이렇게 저렇게 일만 벌이고 수습은 안 되는 유형이다. 열심히 일은 하는 것 같지만 이렇다 할 결과물은 없고 부하직원은
[일간투데이 조영만 기자] 손에 들거나 몸에 지니고 다니면서 걸고 받을 수 있는 소형 무선 전화기 환경이 최근 몇 년 동안 하루가 멀다고 빠르게 변화되고 있다. 전 세계 관련 기업들은 몇 개월 주기로 신제품을 쏟아내고 있으며, 제품의 성능 역시 날로 새로워지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빨리빨리’로 대변되는 국민성과 세계 최고의 통신기술이 맞물려 오늘도 전
[일간투데이 김현섭 기자] 본 기자는 이번 사건(S맹아원 김주희 사망사고, “재수사 통해 한 점 의혹 없이 밝혀야” 제하 기사)을 취재하면서 한 가지 의구심이 떠나지 않았다. 이미 타 언론사에서 보도했음에도 취재 및 기사화를 결정지은 의문이다. 후속 보도에 대한 언론인의 의무감마저 작용했다. 언론인으로서의 보도 의무와 사명감마저 들게 한 나의 의문은, 만약
[일간투데이 최정현 기자] 지난 6일 코레일 임원추천위원회가 사장 공모 최종 후보자 3명을 확정지은 것에 대해 코레일 노조가 반발하며 진통을 예고했다.이들은 즉각 성명을 내고 “철도노조는 학연과 지연, 국토교통부 퇴직 관료들의 공공기관 알박기로 진행되는 철도공사 사장 공모를 원점에서 다시 검토할 것”을 요구했다.이번에 선정된 후보들에 대해 “파다하던 소문이
[일간투데이 김준성 기자] 내실은 엉망인데 남에게는 잘 보이고 싶으면 어떤 결과가 벌어질까. 경제지표가 좋아도 체감경기가 한겨울이라면 마찬가지 논리 아닐까. 겉모습이 화려하기만 하면 안심이라는 심리가 커지다 못해 사회의 보편적 트렌드로 흘러가면 정책도 약발이 먹히지 않는다. 우리나라 현재 상황이 그런 것 같다. 정부 당국자는 무척 머리를 쓰는 것 같은데 헛
[일간투데이 최영민 기자] 강원 홍천군의 명품 찰옥수수를 주제로 열린 '제17회 홍천찰옥수수축제'가 3일 간의 장정을 마치고 4일 그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 예년에 비해 눈에 띠게 관광객은 증가했지만 홍천군의 목표치에 이르지 못했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남겼다.그러나 이번 축제를 평가하자면 지역 한계의 문턱은 일단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 홍천군은 명품 찰
[일간투데이 배석환 기자] 세미원은 양평군(김선교 군수)이 ‘세계 100대 정원’을 목표로 만든 정원이다. 양평군은 두물머리 세미원 내 1200평방미터에 조형물면적 123평방미터로 총사업비 19여억원을 들여 2012년 9월부터 세한정을 조성해왔다.세한정은 추사 김정희(1786-1856)가 제주도 유배 시 제자 이상적에게 그려준 ‘세한도’를 근거로 한다. 양
[일간투데이 최정환 기자]최근 몇 년간 눈부신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 아파트의 설계 트렌드가 '실속'에서 '개성'으로 진화하고 있다. 편리성이 강조된 주거공간을 자신만의 공간으로 색을 입히려는 현대인들의 욕구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지난 2008년 세계금융위기 이후 이어진 경기불황으로 아파트가 투자 시장이 아닌 실수요 시장으로 재편되면서 가장 화두가
[일간투데이 김상우 기자] 지난대선 때 여당 야당 할 것 없이 저마다 거리에 내 걸었던 공약1호 현수막에는 이런 내용이 적혀있었다."기초노령연금 10만원 더 드립니다" "기초노령연금 20만원으로 인상지급" 여, 야당의 문xx와 박xx후보측의 현수막들이었다. 이 현수막을 본 전국의 기초생활수급자인 고령자, 독거노인, 장애자들은 두 눈을 휘 둥그렇게 뜨
[일간투데이 김주영 기자] 가짜석유를 제조‧유통‧판매하다 적발돼 처분을 받아도 가짜석유 사범은 근절되지 않고 있다. 석유용제 구입부터 주유소 판매까지, 이를 둘러싼 ‘한탕주의’ 먹이사슬 중심에 구멍난 제도의 허점을 잘 알고 있는 공무원들이 얽혀있다는 사실은 충격이 아닐 수 없다. 검찰은 지난 22일 석유원료 제조 회사 등 940억원 상
[일간투데이 윤여군 기자] 다단계판매업의 업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매출 증가 등의 호황을 누리고 있지만 판매원이 받는 수당은 극심한 차이를 보이며 ‘부의 불균형’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국내 다단계의 시초는 1983년 일본 화장품을 들여와 판매한 (주)현우이다. 이후 1995년 진로하이리빙이 다단계업체 1호로 시작해 1996년 100업체를 돌파했고 1
[일간투데이 조창용 기자] 현대차 지원단이 결국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어 버렸다. 폭력으로 얼룩진 생산현장은 되돌아 가야 할 일터가 사라져 버린 듯 휑하다. 통상임금 합법화로 사측의 부담이 가중된 가운데 임금협상이 순조로울 리 만무하다. 과도한 임금인상 요구는 생산성이 받쳐주지 못하는 한 경쟁력 갉아먹기의 첩경이다.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24일
[일간투데이 이창호 기자] 지난 5대 지방자치단체장 선거 이후 전국적으로 연일 인사 청탁, 이권 개입, 뇌물 수수 등으로 구속되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다.전 태백시장 재직 당시 인사 청탁 명목으로 뇌물을 받아 형이 확정됐고, 김학기 동해시장이 수도권 이전 기업과 하수종말처리시설 입찰에 참여한 업체로부터 9천만 원을 받아 구속됐다.김진선 전 강원도지사가 무리하
[일간투데이 이영민 기자] 지난 18일 코레일은 ‘서울역북부 역세권 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7월2일 서울시에 도시계획 변경을 위한 심의를 요청한 상태로, 연말까지 사업자를 선정하겠다는 보도자료를 내며 본격적인 사업재개를 선언했다.그러나 서울역북부 역세권 개발사업은 광역교통개선부담금 180억원과 주차상한제에 따른 임대료 저하 등 부정적 영향을 반영하지 않고
[광명=일간투데이 이상영 기자] 광명시 철산동의 한 빌딩에서 일용직으로 일하고 있다는 조 모씨가 1층 점포에서 간단한 안주에 막걸리를 몇 잔째 기울이고 있었다. 조씨는 연신 막걸리를 드리키면서도 경마잡지에서 한 시도 눈을 떼지 못하고 있었다. 이번에는 꼭 걸려야 할 텐데 그게 말처럼 쉽지가 않다고 했다. 이 빌딩은 4층부터 9층까지 한국마사회 광명지점이 입
[일간투데이 조영만 기자] 삼성은 ‘노동조합(labor union,勞動組合)’이 없다. 삼성그룹은 선대 이병철 창업주부터 ‘무노조’ 경영을 하고 있다. 정확히 말하면 삼성은 노동조합의 결성을 억지하는 정책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삼성그룹의 계열사에는 노동조합이 결성되어 있지 않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사실은 삼성에도 노동조합은 존재한다. 삼성생명, 삼성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