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이용재 보훈교육연구원 연구원] '호국보훈의 달' 6월이 다가왔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호국보훈 기념일인 현충일(顯忠日)은 원래 6·25전쟁에서 희생당한 군인들을 기리기 위해 1956년에 '관공서 휴일에 관한 건'을 개정해 매년 6월 6일을 '현충기념일'로 지정하며 시작되었다. 정부는 이날을 공휴일로 하고 기념행사를 실시했다. 그리고 다시 1975년 '관공서 공휴일에 관한 규정'을 개정해 명칭을 '현충일'로 바꾸었고 1982년에는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에 의해 법정기념일로 만들었다. 6월 6일은 24절기 중 아홉번째 절기인 '망종(芒種)'에서 유래하는데 첫 현충일인 1956년 6월 6일도 '망종일'이었다. 절기상 이 무렵에 다 익은 보리는 수확하고 벼는 충실한 씨앗을 골라 심는 모
[일간투데이 이용재 보훈교육연구원 연구원] 대통령령인 '각종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국가에서 지정한 기념일은 총 53개이다. 이 기념일은 시대상을 반영하기에 때로는 소멸되기도 하고 새롭게 제정되기도 한다.담당 부처별로 구분해보면 국가보훈처(단독행사)가 주관하는 기념일이 12개로 가장 많고 행정안전부 6개, 보건복지부 5개, 문화체육관광부 4개 순으로 나타난다. 여기에 국가보훈처와 교육부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행사 1개까지 포함하면 국가보훈처에서는 총 13개의 기념일 행사를 주관하고 있다. 이것을 보훈의 세 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