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문지현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는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했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 주요 외신은 연준이 양일간 열린 통화정책회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금리를 현행 0.5∼0.7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연준은 "미국에서 일자리가 견조하게 증가하고 있다"면서도 "물가상승률이 최근 몇 분기동안 증가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목표인 2%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며 금리동결 결정 배경을 밝혔다. 현재 연준의 통화정책 목표는 고용의 극대화와 2% 물가상승 달성이다. 앞서 시장은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된 직후 미국에서 시중금리가 올랐지만 본격적인 금리 상승으로 이어
[일간투데이 문지현 기자] 작년 12월 은행의 가계대출 규모가 축소됐다. 미국 금리인상 여파로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의 금리가 상승하는 가운데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주택거래량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12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작년 12월 말 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708조원으로 전월대비 3조5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전월 증가폭(8조8000억원)과 비교해 크게 축소된 수준이다. 특히 지난해 2월(2조9000억원) 이후 10개월 만에 증가 폭이 가장 작았다. 가계부채의 급증세를 이끌던 주택담보대출의 증가세가 크게 축소되며 가계부채 증가규모를 이끌었다. 주택담보대출은 작년 12월 한 달간 3조6000억원 늘어나며 533조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일간투데이 문지현 기자] 예금보험공사가 커지는 금융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조직개편과 인사를 실시했다. 예보는 미국 금리인상, 유럽은행의 잠재부실, 가계부채 증가 등에 따른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증가와 부보금융회사의 부실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조직개편 및 인사를 단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011년 이후 발생한 대규모 저축은행 구조조정 업무가 정리되면서 부실금융회사 정리·회수 조직과 인력을 줄이고 리스크 관리 업무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다. 예보는 정리·회수·조사 인력을 31명 감원하고 리스크 관리·연구 인력을 31명 증원했다. 예보 관계자는 "금융시스템의 안정과 예금자보호라는 본연의 기능을 차질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조직을 정비하고 인사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일간투데이 문지현 기자] 지난해 국내 기업들이 달러 등 외화 대출로 최소 5000억원 이상의 환차손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달러가 강세를 보이며 외화대출 상환에 따른 부담도 증가해 환율 변동에 따른 수출입기업의 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12월 6개 시중은행을 대상으로 외화대출 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현황을 점검한 결과, 외화대출 규모는 65억달러로 집계됐다.금융당국 관계자는 "원·달러 환율이 급상승하는 흐름을 보여 외화대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