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규 선임기자

[일간투데이 강성규 기자] 

화성·오산시와 사전 협의…홍보부족인 지자체 '뒷짐'

▲ 강성규 선임기자

대한민국 오산비행장(평택 소재)에 주둔하고 있는 美 공군 항공기가 오는 8월 1일부터 9월 15일까지(6주간) 활주로 보수공사로 인해 수원 소재 제10전투비행단의 임시 사용을 놓고 인근 지차체에게 사전 통보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일어 논란과 홍보부족이라는 오명을 뒤집어쓰게 됐다.

특히, 美 제51전투비행단(평택)과 제10전투비행단(수원)이 수원시청에게만 공문을 통해 열려왔지만 진작 인근 화성시와 오산시에게는 통보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제51전투비행단이 활주로 공사를 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인근 비행단 활주로를 사용해야 하지만 인접지역 지자체에게 알려할 사항을 제대로 알리지 못해 갑자기 비행 횟수와 증가와 소음 등으로 인해 시민들이 놀라기 일쑤기 때문이다.

수원 제10전투비행단에서 통상적인 기본 훈련과 이·착륙을 할 U-2, F-16, A-10 항공기 등을 이용, 작전을 전개할 경우 화성시와 오산시 인접지역 시민들이 갑자기 놀랄 수 있는 소지가 있어 항의를 빚기 때문에 더욱 중요한 일이다.

일간투데이가 확인한 결과, 수원시는 7월 24일 언론에 보도자료를 통해 수원시민들에게 홍보하고 있지만 화성시, 오산시 지자체는 이러한 사실을 전혀 알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갑작스러운 비행 횟수 증가, 소음 등으로 두 지자체 관련 시민들이 전시사태로 오인 할 수 있기 때문에 홍보가 필요한 시점이다.

기존 수원 제10전투비행단의 훈련과 이를 더해 제51비행전투단이 통상수준의 정찰임무와 조종사 훈련 비행, 전투준비태세 유지를 위한 비행작전을 수행하는 일이다.

그러나 일간투데이가 제51전투비행단 공보관과의 통화에서 지난 7월14일 수원시 권선구, 화성시, 오산시 관계자가 참석해 서전 협의를 했다고 했지만, 화성시와 오산시는 시민들에게 홍보를 전혀 하지 않았기 때문에 자칫 뭇매를 맞을 위기에 있기 때문이다.

만약, 오는 8월 1일부터 당장 제10전투비행단에서 통상적인 훈련을 통해 화성시민들과 오산시민들이 갑작스런 항공기 확대 운영, 소음 등으로 이해 피해를 입을 사안인 만큼 화성시와 오산시 두 지자체는 시민들을 위해 적극 홍보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를 두고 27일 현재 화성시·오산시 두 지자체는 시민들이 깜짝 놀랄 일들이 닥쳐 왔는데도 전혀 홍보를 하지 않고 있다.

제51전투비행단은 앞으로 6주 동안 통상 수준의 정찰임무, 일일 훈련 비행, 전투준비태세 유지를 위한 비행작전 수행, 주간 및 야간 비행 등을 전개한다.

국가 수호에 충실해야 하는 할 인 만큼 지자체는 이를 적극 홍보하고, 시민들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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