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계준형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올 3분기에 1조5127억원에 달하는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2일 올해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손실이 1조5127억원으로 전분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적자전환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856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3.5% 줄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2% 감소했다. 당기순손실도 1조3318억원으로 전분기,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

증권사에서는 삼성엔지니어링의 3분기 매출 1조8335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50억원, 12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한편 삼성엔지니어링은 1조 2000억 원 규모의 대규모 유상증자를 추진 하는 동시에 본사 매각도 함께 진행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내년 3월 말까지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1조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할 것"이라며 "3500억원의 본사사옥 매각을 계획하고 있고 매수자 선정, 매각일정 등은 추후 재공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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