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중국에서 개최된 ‘2014 자동차 디자인 공모전(Car Design Award 2014)’ 행사장 전경 <사진=현대자동차>
[일간투데이 계준형 기자] 현대차가 중국에서 개최한 자동차 디자인 공모전이 세계 최고의 비즈니스 프로젝트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현대차는 지난 2014년 중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개최한 '2014 자동차 디자인 공모전(Car Design Award 2014)'이 미국 스티비사(Stevie社)가 주관하는 '스티비 어워드(Stevie Awards)'의 '국제 비즈니스상(The International Business Awards)' 분야 유스마케팅 부문 금상과 브랜드관리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스티비 어워드는 ▲미국 비즈니스상(The American Business Awards) ▲국제 비즈니스상(The International Business Awards) ▲아태지역상(The Asia-Pacific Stevie Awards) ▲독일상(The German Stevie Awards) ▲판매 및 고객 서비스상(The Stevie Awards for Sales & Customer Service) ▲여성 기업인상(The Stevie Awards for Woman In Business) 등 6개 분야로 구성돼 있으며 글로벌 우수 기업과 업계 전문가를 대상으로 매년 각 분야별 수상작을 결정한다.

올해 스티비 어워드에는 전세계 60여개국에서 총 3,700여개의 프로젝트가 출품됐으며, 현대차의 '2014 자동차 디자인 공모전'은 프로젝트 콘셉트와 홍보, 집행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2개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이번에 수상한 현대차의 '2014 자동차 디자인 공모전'은 중국 전역에서 총 639건의 작품이 출품되어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현지 언론에 총 126차례 소개되고 중국 최대 인터넷 사이트인 바이두(百度) 검색 기록 8천만회를 돌파했다.

특히 최종 입선한 30명의 학생에게는 한국 현대차 연수 및 현대차 디자이너 강연 등의 혜택이 제공됐으며, 이중 3명에게는 현대차 중국법인 입사의 기회가 주어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최근 현대자동차의 디자인 철학 '플루이딕 스컬프쳐'와 브랜드 방향성 '모던 프리미엄'이 중국 현지에서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중국의 소비를 주도할 젊은 세대들을 대상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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