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 페이가 가입자 100만 명 달성을 비롯 '10·100·1000' 기록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8월 20일 공식 출시된 삼성 페이는 약 2개월만에 하루 결제건수 10만 건, 누적 가입자 100만 명, 누적 결제금액 1000억 원을 넘어섰다. <사진=삼성전자>
[일간투데이 계준형 기자] 삼성전자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 페이가 국내 출시 2개월만에 가입자 100만 명을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8월 20일 공식 출시된 삼성 페이가 약 2개월만에 하루 결제건수 10만 건, 누적 가입자 100만 명, 누적 결제금액 1000억 원 이상을 기록하며 '10·100·1000'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하반기 대표적인 신제품 갤럭시 노트5를 비롯해 갤럭시 S6, S6 엣지, S6 엣지+의 인기와 함께 삼성 페이 가입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갤럭시 노트5 구입 고객 중 절반 이상이 삼성 페이에 가입하는 등 삼성전자 프리미엄 스마트폰과 삼성 페이가 서로 상승 효과를 견인하고 있다.

삼성 페이의 주요 사용처 분석 결과 편의점, 백화점과 마트, 식음료 업종 등 생활밀착형 핀테크 수단으로 삼성 페이가 사용되면서 최근 일일 10만 건 이상의 결제가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일 결제금액도 서비스 초기 7~8억 원에서 최근 20억 원 이상으로 상승했다.

삼성 페이는 대형 백화점과 마트, 주요 편의점뿐 아니라 재래시장이나 음식점 등 더욱 많은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범용성이 특징이며, 삼성 페이를 통해 오프라인 결제뿐 아니라 우리은행 ATM 출금, 삼성카드 온라인 결제도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연내에 삼성 페이에 멤버십 카드 관리와 교통카드 기능도 추가해 더욱 다양한 용도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 페이 가입자가 빠르게 증가하며 새로운 결제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편리한 특화 기능과 소비자들을 위한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며 더욱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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